◆ 부적합하다고 느끼는 교만 - 릭 조이너 ◆
우리의 소명이 더 많은 영적인 권위를 지니게 될수록,
우리는 그만큼 더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권위가 크면 클수록,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더 높은 단계의 권위 속에서 살게 되면
더 낮은 단계에서는 그냥 넘어갔던 책벌까지도 이제는 모면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의 권위와 영향력이 더 커지면 커질수록,
권위의 오용에 따른 손상은 그만큼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더 큰 영적인 권위는 더 높은 수준의 순종을 필요로합니다.
현명한 지도자는 더 많은 과시의 삶이 아니라,
더 많은 겸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겸손과 불안을 혼동하지는 맙시다.
부적합하다는 느낌이 겸손일수는 없습니다.
부적합하다는 느낌은 오히려 우리가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는 반증인 것입니다.
모세는 온 땅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누가 이 말을 했는지 여러분은 생각해 보셨는지요? 바로 모세 자신입니다!
겸손은 열들감의 복합체가 아닙니다.
참된 겸손은 하나님과의 단순한 일치를 의미합니다.
바울이 다른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애썼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한 것도 참된 겸손의 발로였습니다.
우리 스스로 선지자라고 우긴다면 그것은 교만이나 망상일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선지자가 아니라고 우긴다고 해도 그것 또한 교만이나 망상일 수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나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에 결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어떤 일에 적합하다고 느끼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그 순간 우리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일에 부적합할 것이므로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권위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