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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

Joyfule 2009. 9. 3. 09:18
 
사람의 마음

 

“도가니는 은을 화덕은 금을 단련하지만 주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단련하신다”(잠 17:3)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는 노래가 있지만, 모든 인간의 마음이 바로 갈대와 같습니다. 죄성의 지배를 받는 인간의 마음은 정처가 없어서 그 본향을 상실한 채 표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영성 훈련의 첫 자리는 마음의 훈련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 때 비로소 마음은 닻을 내리게 됩니다.

잠언 기자는 오늘의 본문에서 단련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모든 단련은 단련의 주체를 필요로 합니다. 도가니는 은을 단련하고 화덕은 금을 단련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을 단련하는 것은 사람을 사람으로 지으신 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사람의 창조자이시며 동시에 죄에 물든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시는 구속자이신 주님이십니다.

치유는 회복이고 회복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울 사도는 너희 안에 이 마음 곧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을 성령의 지배아래 두기만 한다면 성령은 우리가 우리 주님의 마음을 품도록 여러 환경에서 연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환경을 감사할 때 환경은 마음의 도가니가 됩니다.

참기 어려운 환경에서 인내를 연습하면 주님의 인내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자리 잡습니다. 용납하기 어려운 대상을 의지적으로라도 수용하면 주님의 긍휼이 우리 마음 안에 자리 잡습니다. 그렇게 하기 힘들 때 기도를 연습하면 주님의 은혜가 임하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면 정함 없는 사람의 마음 안에 주님의 마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기도
사람의 마음을 지으신 주님,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을 닮아 가도록 성령의 통치를 날마다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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