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 - 발타자르 그라시안
몹시 화가 났거나 뛸듯이 기쁘다고 해서 자기를 잊어서는 안 된다.
몹시 화가 났거나 뛸듯이 기쁘다고 해서 순간적이나마
자기 자신을 잊으면 평소의 냉정한 행동과는 아주 동떨어진
엉뚱한 짓을 저지르기가 쉽다.
한 순간의 격정에 몸을 맡겼기 때문에
평생 동안 후회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나쁜 꾀가 많은 사람은 일부러 비위에 거슬리는,
분통이 터질 것 같은 욕설과 험담을 해대고 상대방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본마음을 감지해 내려고 한다
그리하여 훌륭한 사람들의 비밀을 밝혀 내어 폭로하고,
속마음까지도 엿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한 욕설과 험담에 대항하는 데는 자제심을 기르는 수밖에 없다.
순간의 충동에 휩쓸린 행동은 아무쪼록 삼가야 한다.
감정이 야생마처럼 날뛰는 것을 억누르려면 상당한 분별력이 필요하다.
'호랑이한테 열두 번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처럼
이성을 잃지 않는 분별력이 있으면
무슨 일에나 현명하게 대처할 수가 있을 것이다.
위험을 예측하는 사람은 신중하게 일을 추진해 간다.
치밀어 오른 격렬한 감정으로 무심코 한 말은,
말한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은 말이라도 그 말을 들은 상대는
그 의미를 심각하게 생각하여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