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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1:1-8<나의 발을 넓은곳에 세우소서>

Joyfule 2010. 6. 29. 05:51
 

 

시31:1-8<나의 발을 넓은곳에 세우소서>

 

 [내용 보기]

가난했던 시절 우리는 좁은 방,좁은 집에서 살아왔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우리는 이제 좀더 넓은 방, 넓은 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좁음의 이미지는 비밀스런 폐쇄의 공간이지만, 넓음의 이미지는 열린 자유의 공간입니다.
좁음의 숨소리는 짧고 탁한 거침의 불평스러움이지만,
넓음의 숨소리는 길고 부드럽고 유연한 상쾌함의 표현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좁은곳에 가두었나를 아는것은 해방의 전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죄가 우리를 좁은곳에 유폐함으로 우리는
오래 은밀한 쇠사슬에 매인바된 허우적거리는 노예였습니다.
우리는 좁은곳에 웅크리고 앉아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슬퍼하는 외로운 영혼들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좁은곳에 존재함 그 자체가 부끄러움 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으로 터져나오는 신음으로 오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나는 기도를 경험 합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분의 구원과 인도를 열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한 순간 좁은문을 녹크하는 은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편리했던 좁은곳의 익숙함을 결별하는 용기로 새로운 세상을 넘보게 된 것입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기도하던 나는 어떤 힘에 이끌리어 부끄러웠던 손으로 문을 밀어낸 것입니다.

열린 문의 기적앞에서 나는 드디어 문턱을 넘는 발걸음을 내디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펼쳐진 넓은 세상, 그 곳은 자유의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다시는 편견의 옥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유의 넓은곳에 내 발을 힘있게 디디고 새세상을 노래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삶을 설계할 것입니다.
하오면 주여,나의 발을 넓은곳에 세워 주소서.
거기서 나는 열린 하늘을 향한 비상의 나래짓을 시작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문이 열리고 넓은곳이 펼쳐 있는 이 은혜의 전망을 눈감지 않게 하소서.
이 넓은 지평선을 향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디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