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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63편<내 영혼의 만족>

Joyfule 2010. 5. 20. 08:48

 

시63편<내 영혼의 만족>

 

[내용 보기]

우리의 영혼은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인가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의 마당은 곤핍한 땅일 뿐입니다.
우리가 걷는 길은 걸을수록 피곤을 더해가는 사막길입니다.
때로 한 모금의 물을 찾기도 어려울때 우리의 영혼은 기진하여 다만 헐떡입니다.
그것은 만족할줄 모르는 인간영혼의 보편적 존재양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지한 모든 구도자는 마침내 한가지 동일한 결론에 도달한 영혼들입니다.
그들이 찾는 것은 돈도 명예도 쾌락도 권력도 인기도 성공도 아닌 영혼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그 주인은 때로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 들에게 있어서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 영혼은 내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순례는 내 영혼의 주인을 찾아가는 갈망의 길인 것입니다.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시인의 영혼은 주를 찾아 헐떡이며
그의 육체는 주를 사모하여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눈은 성소를 향하여 열려 있고, 그의 입술은 찬양의 물기로 흠뻑 젖어 있으며,
그의 마음은 말씀을 기다리는 배고픔으로 허기져 있고,그의 손은 보좌를 향하여 들려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자의 자세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예배의 한 정점에서 그는 마침내 주인되신 그분과의 온전한 연합을 경험합니다.

그때에 오직 그때에 우리는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고 원없는 배부름을 경험합니다.
그때 나는 낮에도 주를 찬양하고 밤에도 주를 묵상합니다.
그리고 비로소 우리의 영혼은 주의 날개 그늘아래 쉬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곤고할때 일시적이고 불완전한 만족을 위한 대용품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그분, 우리 영혼의 주인을 찾아야 합니다. 진지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내 영혼이 곤고할때 다만 주를 찾게 하소서. 예배로 주를 찾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