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를 성경의 하나님과 동일시하려 했는가
코란은 신성한 하늘의 언어인 아랍어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번역되어서도 안되고 번역되는 순간 원문의 깊은 의미가 훼손된다고 무슬림들은 주장한다. 왜 그럴까? 번역되어서도 안되고 번역되는 순간 어쩔 수 없이 오역이나 원문의 깊이를 다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무슬림의 주장과는 달리 대다수 무슬림에 의해 다양한 언어로 코란은 번역되어 왔다. 아랍어를 제2 외국어로 사용하거나 또는 아예 아랍어를 하지 못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각 나라 언어로 코란이 번역되고 있고, 이미 번역된 영역본만 하더라도 매우 다양한 종류에 이른다. 여기에 당면한 문제중 하나는 코란이 말하는 ‘알라’를 어떻게 번역하느냐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영역본은 기독교에서 쓰고 있는 하나님이라는 영어의 단어인 ‘God’ 으로 코란 영역본을 쓰고 있으며, 한국어로는 ‘하나님’ 또는 ‘신(神)’으로 혼용되어 쓰고 있으며 때론 ‘알라’라고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서 우린 “이슬람에서 말하는 ‘알라’가 신구약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 동일한 분인가?” 하는 질문에 봉착한다.
유대교의 하나님, 기독교의 하나님, 이슬람의 알라는 공통적으로 유일신이라는 점에 일치한다. 세밀한 부분에 들어가면 그 내용은 너무나 다르다. 유대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도 인정하지 않지만 신적인 존재로도 인정하지 않는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 즉 유일하신 하나님은 3분의 인격을 갖는 것으로 말한다. 하지만 이슬람은 3위일체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성령을 하나님으로도 인정하지 않는다. 성령님의 또 다른 이름인 ‘보혜사’ 라는 단어인’parakletos ‘를 앞으로 올(이미 왔지만) 모하메드에 대한 예언이라고 아전인수격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periklytos’라고 잘못 읽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하메드에 관한 성경 예언과 코란의 인위적 해석’에서 다루고자 한다. 저들이 성부와 성자를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성부 하나님에서 대해서도 특히 구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필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한글로 표기할 때는 ‘하나님’으로, 영어로 표현할 때에는 ‘God’ 으로 하고, 이슬람의 ‘알라’를 말할 때에는 ‘신’ 또는 ‘하나님’으로 표기하지 않고 오직 ‘알라’로만 하여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를 구분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 그리고 삼위일체에 대해서는 니케아 공의회의 기준을 따르기로 한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알라’는 어떤 분인가?
일반적으로 “무슬림들은 유일신론자들이며 그들은 오직 한 분이신 ‘신(God)’을 믿는다’”라고 본다. 그러나 무슬림들이 믿는 ‘알라’ 가 더 나아가서 “모하메드가 믿는 ‘알라’가 성경이 말하는 ‘우주의 창조주'와 동일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신의 본성과 속성(Nature and attributes of God)에도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다. 구약의 야훼(Yahweh, 한글 성경에 주로 번역되고 히브리어로는 아도나이로 부름)와 엘로힘(Elohim. 하나님, 출 3;13; 6:3)은 우리가 주(Lord)와 하나님(God)으로 부르고 있다. 특히 히브리어로 야훼(혹은 여호와)로 부른 것으로 나온 구절을 보면, 출애굽기 3:1-6과 13-15절에는 “나는 – 이다” 구절로, 시편 72편:17-19절과 요한 계시록 1:8, 17절에는 “나는 - 영원하다"로 말한다. 그럼으로 하나님(엘로힘)으로 지칭된 구절은 2,550 구절, 주님(Adonai, Lord)로 나온 구절은 340 구절, 야훼로 나온 구절은 무려 6,823 구절이 된다. 이를 합산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유일하신 분으로 불리운 구절만 모두 9,713 구절이 된다. 하지만 코란에는 이에 해당하는 “유일하신 분”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고, 이와 유사한 아랍어 역시 언급된 적이 없다. 오직 아랍어로 이질적인 알라(Allah)와 주(Rabb, Lord)라는 단어가 나올 뿐이다.
헬라어로는 “theos” 즉 “하나님” 또는 “신(神)”으로 부른다. 헬라어로 “theos”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도행전 4:12,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는 말씀에 예수만이 유일하게 구원을 주시는 신적 존재에 해당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이에 비해, 무슬림들은 “알라”는 고유명사로 사용하려고 하나 사실은 보통 명사인 것으로 모하메드 이전에 단 한번도 “알라”가 고유명사로 사용된 적이 결코 없었다. 알라는 구약의 하나님인 엘로힘에 해당하기도 하고 헬라어의 신인 “ho theos”에도 해당하지만 결코 “여호와 또는 야훼”나 “예수”에 해당된 적이 없다. 다시 쉽게 말하면 무슬림이 말하는 “알라”는 어떤 누구도 지칭하지 않는 이름없는(nameless) 무슬림 신(神. God) 인 셈이다. 무슬림은 성경의 하나님의 이름이 “야훼” 또는 “여호와” 인 것을 말하듯. “알라”가 그 “하나님”이라고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도마는 그에게 대해 고백하기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 라고 하였다.
이슬람의 알라는 음운론적으로, 역사적으로, 그리고 지리적으로도 성경의 ‘하나님’과는 그 본질을 달리한다. 구약의 “엘로힘” 과 “야훼(여호와)”와 어떤 연관성도 없는 “알라”는 보통 명사가 말하는 그저 신(神)일 뿐인다. 마치 힌두교의 신들이나 다른 종교의 신을 부르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자기 계시의 구약의 하나님은 코란이 말하는 무서운 알라와는 너무나 다르다. 그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인류를 사랑하사 독생자들 아낌없이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요 3:16) 요한일서 2장 22절에는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라고 분명히 못박고 있다. 즉 하나님 아버지, 성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성자를 부인하는 사람이 바로 적 그리스도(Antichrist) 라고 단언한다. 무슬림이 믿는 ‘알라’가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이다. 무슬림이 말하는 ‘알라’는 어원부터 같은 근동 언어인 히브리어, 아람어의 ‘엘로힘’이라는 단어와 어떤 언어학적 일치점이나 어근의 동일성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럼 무슬림이 믿는 ‘알라’는 누구이며, ‘알라’의 뿌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무슬림이 믿는 ‘알라’는 모하메드 당시에 존재하는 수많은 아랍의 토속신(folk gods)들 가운데 하나였다. 다신교를 믿던 당시의 아랍에는 많은 신들이 있었다. 하심 가문의 속한 모하메드의 부족인 꾸라이시(Quraish) 부족이 섬기는 우상만 해도 360개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모하메드가 태어나기도 전에, 알라는 메카의 카바 신전에서 많은 아랍인들에게 최고신 중 하나로 경배를 받았다. 카바 신전에 있는 ‘알라’를 보아 왔던 모하메드는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그는 “많은 신들 가운데 기독교의 하나님처럼 유일하신 분이신 알라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모하메드가 메카의 히라 동굴에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받은 계시는 “알라의 계시”라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코란에 나타난 알라의 이름만 계수해도 99개에 이른다. 모하메드 이전에도 유일신 신앙에 대한 관념이 있었기에, ‘알라’도 ‘지상의 신’으로 숭배된 일은 있었으나 아라비아인들이 직접 “알라만을 유일신”으로 숭배하지는 않았다. Allah 의 어원은 신적 존재 또는 신이라는 의미를 지닌 ‘Ilah(일라흐)’에, 정관사 ‘al(알)’을 붙인 ‘Allah(알 일라흐, 남성형)’로써 굳이 영어로 번역한다면 “신(神, the deity, God)”이 된다. 아랍어의 신이라는 단어에 정관사 ‘the’가 붙어서, The God, 즉 ‘알라’가 된다.(Islam: Muhammad and His Religion, Arthur Jeffrey, 1958, 58쪽) 여성형 ‘일라하(ilaha)’를 붙이면 Allat 가 되어 여신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는 후반부에서 언급할 세명의 여신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된다. ‘알라’를 헬라어로 표기하면 유일신의 뜻을 지닌 ho theos monos 가 된다. 셈족 언어(Semitic languages) 가운데 알라(Allah, 알일라흐)에 상응하는 성경 아람어(Biblical Aramaic)로는 엘라하(אֱלָהָא ʼĔlāhā)가 있고, 시리아어로는 알라하 또는 알로호(ܐܰܠܳܗܳܐ ʼAlâhâ or ʼĀlōho)가 있다.
< 초기 무슬림의 카바 신전의 경배 모습
알라가 유일신으로 선포된 것은 언제인가?
실제적으로 ‘알 일라흐(알라)’가 유일신으로 경배를 받게 된 것은 바로 모하메드가 그 의미를 부여하고 이슬람의 유일신으로 선포한 다음 부터이다. 다시 말하면 “모하메드에 의해 ‘알라’라는 신(神)이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비록 그전부터 그 이름이 존재하고 있었다 할지라도… G.O.J. Moshey 가 쓴 Who is this Allah? 라는 책과 Robert Morey 가 쓴, The Islamic Invasion 이라는 책의 211-18 쪽에 보면 “알라는 아라비아 반도의 수많은 신들 가운데 하나의 신의 이름일 뿐”이라는 점이다. 모하메드가 속한 부족인 쿠라이시(Quraish) 족이 섬기는 월신(lunar deity)을 지칭할 때 쓰는 신의 일반적 이름이다. 알라를 부르는 우상의 이름이 바로 월신이었기에 초생달은 이슬람의 매우 중요한 상징이다. 월신 숭배는 당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마귀적이라고 정죄했던 것이며, 이는 분명 이교도의 의식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보았다. 지금도 무슬림들이 행하는 월신의 종교의식이 바로 카바의 순례와 아잔 기도등이다. 월신과 더불어 많은 신들이 있는 메카의 카바 신전은 많은 순례객을 부르게 되어 경제적 부요를 가져 왔다. 그리고 이교도들은 메카와 카바에 있는 우상을 향해 그들이 비록 먼곳에 있어도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바로 이점을 이용해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못박고 카바 신전의 모든 우상을 훼파하고 처음에는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던 것을 이제는 메카의 카바를 향해 기도하게 된 것이 아잔 기도가 되고, 순례를 의무화한 것이 지금의 대순례가 된다.
근동지역의 월신 숭배는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Gesenius Hebrew and Chaldee Lexicon to the Old Testament 에 의하면, 아라비아 사람들에게, 홍해 근처에 살았던 특히 욕단의 후예들(the race of the Joktanites)에겐 월신 또는 알리랏(Alilat)을 섬겨온 오랜 전통이 있다고 전한다. Al-Kindi 라는 변증가가 N. A. Newman이 편집한 Three Early Christian-Muslim Debates 에 의하면, “알라”라는 신의 이름은 성경과는 무관하며 도리어 북아라비아 반도의 사비안족(Sabeans)의 이교주의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이로인해 이슬람은 월신 숭배와 관련된 많은 우상숭배의 의식을 알라의 이름으로 흡수하게 되었다.
“알라는 모하메드 이전에 지칭되던 신의 이름이었으나 어떤 연유로 기독교의 하나님과 동일하다”고 주장하게 된 것일까?
모하메드는 다른 종교, 특히 유대교와 기독교에 대해 친히 참여하기도 하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듣기도 하였다. 그가 메카로부터 도피해 지금의 예맨과 에디오피아까지 피신할 때에 그곳에서 있는 기독교인의 극진한 환대를 받고 그는 기독교에 대해 특히 우호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코란에 보면 초기의 그러한 그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그가 만났던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은 당시의 로마 천주교회나 비잔틴 정교회가 아니었고, 도리어 그들로부터 이단 정죄를 받았던 소수의 기독교 종파였다. 그 중에는 유대교의 교리와 신약 교회 교리를 혼합한 에비온파(Ebionites)가 아라비아 반도에 광범위하게 존재했으며, 동방교회(Church of the East 그리고 Copts, 그리스 정교회가 아님) 의 전통을 따르는 근동의 많은 교회들이었으며, 그가 다마스커스와 무역할 때에 만난 시리아 교회(Syriach Church) 도 이에 포함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되심을 부인하는 유대교도 그가 자주 접촉했던 종교 중 하나이다. 모하메드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통해 유대교의 유일신이신 하나님과 기독교의 삼위일체의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된다. 물론 코란에서 말하는 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실수인 마리아를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 보고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한다. 코란에 자주 등장하는 유대인과 기독교인은 오늘 우리가 아는 서방 교회의 모습도, 동방 정교회의 모습도 아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저 있지 않았던 소수파들인 셈이다. 모하메드 사후 이후 초기 무슬림과 시리아 정교회의 접촉점에 대한 기록을 남긴 John of Damascus 의 문서를 살펴보며 당시 이슬람이 어떠한 방법으로 “기독교적 신 개념을 도입”했는가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신 개념을 종합적으로 모색한 모하메드는 히라 동굴에서 가브리엘 천사와의 대면을 통해, “알라외는 다른 신이 없으며 (La-il-la-ha-illa-Allah, There is no deity but God) 모하메드가 알라의 선지자’라는 것을 선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모하메드는 어떤 방법으로 알라를 전파하였는가?
모하메드가 “다른 신은 없으며 그가 알라의 선지자”라는 사실의 자신의 부족인 꾸라이시 족장들에게 전하지만 그가 받은 것은 냉소와 꾸짖음과 반대였다. 초창기에 아무런 힘이 없던 그는 조용히 반대에 직면하면서 후일을 기약한다. 모하메드는 메카에 동조가 없었기에 멀리 메디나에 가서 포교하기 시작한다. 이는 메카에 있는 ‘알라’라는 부족신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해 메디나로 가서 그곳 사람들을 포교하여 ‘알라’를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이 이슬람 선교의 시작이 되었으며 그 다음해에 메디나에서 70명의 개종자들에게 선지자로 인정을 받게 된다. 이러한 개종 사건으로 그는 더욱 더 꾸라이시 족장과 부족민들에게 더 큰 핍박을 받게 되고, 죽음의 위협을 느낀 모하메드는 메디나로 피신하게 되는데 오늘날 무슬림들이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AD 622년의 헤즈라(Hejra, 피난, 이동)가 된다. 모하메드는 그동안 대상 거래를 통해 아라비아 반도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로부터 들어 왔던 유일신 신앙, 장차 부인이 될 기독교인인 카디자(Khadija) 라는 과부와 그녀의 오라비인 에비온파의 (Ebionite) 의 지도자(오늘날의 목사)와 에디오피아와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기독교인들로부터 들은 성경과 그들의 예배, 특히 수도원 예배와 기도 양식을 종합해서, 코란의 내용을 채웠으며, 오직 유일하신 신의 이름인 ‘알라’로 통일하여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탄생케 한다.
Name of Allāh written in Arabic calligraphy by 17th century Ottoman artist Hâfız Osman
이슬람 신앙에 따르면, ‘알라’는 “하나님(God)의 적절한 이름이며, 그의 뜻과 신적 명령과 계명에 순복하는 것이 무슬림 신앙의 핵심”이라고 한다. 알라는 오직 한분 하나님(God)이며, 우주의 창조주이고, 인류의 심판자라고 한다. 그는 유일하시며(wahid, unique), 유전적으로 유일하며(아들이 없는 유일한 분이라는 뜻, ahad: inherently one), 모든 것에 자비로우시고 전능하신( all-merciful and omnipotent) 분으로 믿는다. 코란에서 주장하기를 알라의 실재는 그에게 접근할 수 없는 신비(His inaccessible mystery), 그의 다양한 이름들과 그의 피조물들을 대신한 그의 행위”라고 천명한다.
모하메드는 ‘알라’가 바로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믿는 있는 ‘하나님과의 동일한 분’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모하메드 자신이 성경에 나오는 마지막 선지자로 연결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만 성경의 하나님이 자신에게 계시를 준 ‘알라’라는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하메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성경의 필요한 부분은 인용하거나 요약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삭제하거나 교정하기에 이른다. 모하메드는 성경의 어떤 부분은 믿고 또 어떤 부분들은 부패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코란은 구약의 모세 오경을 ‘일르 타우랏’이라고 부르며 그 일부를 인정한다. 코란과 하디쓰에는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을 다 믿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에 의한 부분만 믿고 인정하며 때론 부인하기도 한다. 구약과 신약에는 분명 ‘알라’라는 신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모하메드가 자신의 부족신을 유일신으로 천명할 때에 구약과 신약의 연관성을 스스로 결부시킨 것 뿐이지 실제로 어떤 관련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코란은 주장하기를 “아브라함의 책도 사라졌고, ‘타우라’도, ‘자부라’(다윗의 시)도, ‘인질’(복음서)도 원본은 있었지만, 폐기되었고 남아 있는 문서마저 후기 기독교인에 의해 변질되었다”고 주장한다. 코란과 거의 동일한 권위를 지닌다고 믿는 Hadith 에 의하면 선지자의 수가 124,000명에 이땅에 왔다고 말하며, 그 중에 25명이 코란에 나타난 이름과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그럼으로 선지자 외에 사도라든지 복음 전도자나 감독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오직 모든 선지자와 ‘구약의 타우라와 자부라’ 그리고 ‘신약의 복음서(인질)’도 오직 코란 안에서만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모하메드는 무엇때문에 그토록 “알라”를 성경의 하나님과 동일시하려 했는가?
모하메드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알라’는 성경이 변질되었기에 오직 코란만이 완전하며, 코란의 탄생과 함께 그들의 부족신이 ‘유일신’으로 인정받게 한다. 모하메드 당시에 메카에만 수많은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각 부족들은 저마다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꾸라이시 부족이 섬기는 우상의 종류만 해도,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360 개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신은 월신이었다. 이 월신을 지칭할 때에는 신(神)의 이름인 ‘알라’라고 불렀다. 모하메드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신의 부족신의 신전을 지키며 돈을 받았던 것을 유심히 관찰하고 체험하였다. 그 카바의 부족신 중 ‘최고의 신’이 바로 코란이 말하는 ‘알라’이다. 모하메드가 메디나로 피신한 헤즈라에서 메카로 10,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꾸라이시 부족을 굴복 시키기에 이른다. 모하메드가 꾸라이시 부족의 360여개의 우상들이 모여 있는 카바의 신전을 열고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이 신전은 오직 유일신이며 만물의 창조주이신 ‘알라’의 신전이라고 선포하기에 이른다. ‘알라’는 전지전능한 존재로도 천명된다. 알라의 의지, 결정, 심판은 절대적이고 위협적이며, 그는 자비로우시며, 덕을 갖춘 존재이며 또한 초월적 존재로 나온다. 알라는 진리이며, 빛이며, “동쪽도 서쪽도 모두 알라의 것이며, 어느 쪽을 향해도 알라의 얼굴은 그곳에 계신다. 알라는 어느 곳에도 계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코란 2:11) 고 모하메드는 주장한 것이다.
왜 모하메드는 성경의 하나님과 자신들이 믿는 ‘알라’와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 동일한 신이라고 주장했을까?
그는 강력한 부를 축적하고 무역을 관장하던 유대인들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을 자신의 힘 아래 굴복시키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병행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란 2:62에 보면, “진실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유대인들, 기독교도, 사이비교도 누구든지 알라와 최후의 심판날을 믿고 좋은 일을 행하는 자들은 그들의 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것이며 두려움도 없고 슬픔도 없을 것이다.”고 하였다. 코란 2:136에 보면, “말하라. 우리는 알라를 믿고 우리에게 계시된 것과 아브라함과 야곱과 그 종족들에게 준 계시를, 모세와 예수에게 준 것을, 모든 예언자들에게 주로부터 주어진 것을 믿는다. 우리는 그들 사이에서 아무도 구별치 않았다. 우리는 알라에 귀의한다” 라고 주장한다.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 이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회유하고 협박하기 위한 양면 작전을 구사하기 위해서이다. 그럼으로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코란 2:120 에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 그들의 종교를 추종하는 한 만족치 않을 것이다. 말하라. 알라의 인도만이 진실한 인도이다.” 코란에 적혀 있는 것만으로 보아도 모하메드가 간절히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환대를 기대하고 내심 개종을 소망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당시의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생각보다 모하메드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모하메드는 이슬람의 이름으로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한다. AD 625년에 유대인인 네이디르(Neydir)족을 보복하였고, 627년에는 유대인 꾸라이자(Qyrayzah)족을 수백명 학살하였다. 심지어는 주변 카이바르(Kaybar) 마을까지 모망간 유대인을 쫒아가 진멸할 정도였다.
왜 모하메드는 그토록 ‘알라’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했는가?
그가 코란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People of the Book ‘즉 ‘성경의 백성’들이기 때문이며, 이들이 모하메드의 가르침과 알라가 연속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선지자임을 인정받게 되면 이슬람의 가르침이 확고한 기반에 서게 될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월신은 태양신보다 더 큰 존재로 알려져 있다. 월신은 남성신이었으며, 태양신은 여성신이었고, 월신과 태양신 사이에 나온 신이 바로 새벽별(계명성, Morning Star)인데 이 중에 가장 으뜸인 신이 바로 월신이다. 많은 신들 가운데 달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더 크게 여겨진 것이다. The Moon-god Allah In the Archeology of the Middle East (Paperback - 1994)라는 책에는 중동의 고고학적 발견에 월신이 알라라는 것이 많이 입증되어 있다.
달을 숭배하는 행위는 주전 2000년 부터 아라비아에 성행하였다. 특히 초승달은 이교도 월신 숭배의 가장 큰 전형이었다. 메카에서는 카바의 주(Lord of the Kabah)라는 후발(Hubal) 신이 있었다. 후발은 월신(月神)이다.심지어는 무슬림 변증가조차도 모하메드 탄생 400년 전에도 이미 “카바의 지붕에는 월신, 후발(Hubal)의 초승달 우상이 지붕위에 달려 있었다”고 고백할 정도이다. 카바에 있던 초승달이 오늘날의 많은 모스크의 첨탑(minaret) 에 위에도 이슬람을 상징하는 것으로 남아 있다. 파키스탄의 하피즈 굴람 사르와(Hafiz Ghulam Sarwa) 가 쓴 Muhammad The Holy Prophet 이라는 책 18-19 쪽에 의하면, 모하메드 탄생 400년 전에 카흐탄(Qahtan, 성경의 욕단) 자손인 히자즈(Hijaz)의 왕이 아미르 빈 라흐요(Amr bin Lahyo) 가 ”카바의 지붕 위에 후발(Hubal) 이라는 우상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월신(moon god)은 ‘후발’이 아닌 ‘알 일라흐(al-ilah)’로 지칭되었다. 그러나 이 단어는 어떤 일인 특별한 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신(the god)’을 의미하는 단어일 뿐이다. 당시의 모든 부족민들은 그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을 부를 때 “알 일라흐(알라, al-ilah)’라고 부른 것이다. 모하메드는 610년에 ‘알 일라흐’를 ‘알라’ 로 줄여서 불렀다. 바로 ‘후발’이 ‘알라’로 지칭된 것이다. 즉 꾸라이시의 부족의 최고신인 ‘후발’이 다른 모든 부족신의 이름을 제치고 ‘알라’로 통일되어 지칭된 것이다. 모하메드가 ‘후발’신과 관계된 모든 것을 다 빼버리고 오직 일반적인 이름인 ‘알라’만을 사용한 것이다. 그는 카바에서 행하는 모든 이교도들의 의식을 보존하여 유일신적 의미로 재해석하였다. 지금의 이슬람은 단일신론적 종교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뿌리는 이교도에 있는 것이다. (참조: http://www.bible.ca/islam/islam-moon-god.htm)
자 그러면 알라와 후발과의 관계를 좀 더 자세히 상고해 보자
지금까지 다룬 내용과 같이 메카에 있는 이교도 아랍인들이 섬겼던 월신(moon god)은 카바에 있는 ‘후발(Hubal)’신인 것임을 고찰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후발은 카바의 주(The Lord of the Kabah)이며 카바에서 있는 360개의 신들중 가장 높은 신들의 서열에 속해 있었다. 여기에 매우 중요한 사실은 ‘알라’ 역시 ‘카바의 주(The Lord of the Kabah)’ 로 예배된 점이다. 카바는 우상의 집(House)이기에 알라는 ‘그 집의 주(Lord of the House)’로 불리웠다.(First Encyclopedia of Islam, E. J. Brill, 1987, 587-591 쪽) 여기에서 왜 알라는 그 집의 주로 불리운 것일까? 메카에 있는 많은 우상들의 신전에는 대대로 우상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을 따서 그들은 스스로 신의 종 또는 그 신을 섬기는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모하메드의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카바의 신전을 지키는 사람들이었다. 모하메드의 아버지의 이름은 ‘Abdullah’인데 이는 ‘Abd Allah’를 합친 말이다. 해석하면 ‘알라’의 노예 또는 알라의 ‘예배자’라는 뜻이다. 검은 돈이 있는 카바의 신전에 모하메드의 가문은 알라를 섬기는 신전지기인 셈이다. 모하메드가 유복자로 태어나 6세 때 어머니를 잃고, 할아버지 손에 키우게 되는데 그 할아버지도 카바의 신전을 지키는 자였다. 그 할아버지 마저 8세때 돌아가게 되자 삼촌에 의해 양육되는데 삼촌도 카바 신전과 깊은 관계가 있다. 특히 카바는 해와 달과 5개의 행성을 섬기는 집으로 구분되었다. 360개의 우상을 카바를 바라보도록 배치하였다. 보통 명사로 불리우는 신이라 해도 이 360개의 우상 가운데 가장 강력한 이름으로 불리운 알라는 “다른 신들처럼 눈에 보이는 우상을 결코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신교를 믿던 아랍인들이 ‘알라’는 이해할 수 없고 또한 믿을 수 없어 어떤 우상도 대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믿는 바로는 이교도 아랍인들이 알라를 통해 드리는 저들의 기도의 대상은 실제 후발(Hubal)이었기에 특별한 ‘신’이라는 일반 명사인 ‘알라’에게는 눈에 보이는 우상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 많은 신들중 최고의 신은 후발이었고, 그 후발만을 신으로 부르게 되면 나머지 우상의 이름에는 알라를 붙이지 않아도 된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알라는 후발만을 지칭하게 한 것”이다. 모하메드가 카바에 와서 후발의 우상을 부수고 아랍인들이 후발이 누구인지 모르도록 하게 한 뒤에, 우상이 없는 알라에게만 기도하도록 한 것이다. W. Montgomery Watt 가 쓴 Muhammad’s Mecca 의 제 3장 26-45쪽에 의하면, 이교도 메카 사람들이 알라에게 기도한 장소는 원래 그 자리에 후발의 우상이 있었던 장소라고 한다. 아랍인들이 후발신을 세워 두었던 그 자리에 알라의 이름을 부르면 기도하게 된 것이다.
그럼 코란에는 후발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 것일까? 후발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 대신, 알라의 세 딸로 묘사된 세 여신의 이름이 코란에 나온다. 바로 알랏(al-Lat), 알 웃자(al-‘Uzza), 그리고 알 마나트( al-Manat or al-Manah)이다. 분명한 것은 모하메드에 의해 수많은 신들 가운데 알라가 가장 높은 위치에 올려진 것은 분명하다. 당시 메카의 카바에 있는 검은 돌이 있는 곳에 후발신이 경배를 받게 되었는데 검은 돌은 꼭 메카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카바의 주(Lord of the Ka’bah)인 알라를 성경의 하나님과 같이 동격에 두려 하였고, 우상의 형상을 가진 후발을 깨트렸으나 그 자리에 알라를 놓게 한 모하메드는 다음과 외치게 한다. 알라외에는 다른 신은 없고 모하메드는 알라의 선지자이다. 이를 영어로 하면, “There is no God but Allah, Muhammad is messenger of Allah” 이를 아랍어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하면, “There is no ilah(다른 우상의 신들) except al-ilah(그 신, 즉 후발의 자리에 있던 신)”라는 뜻이다. 꾸라이시 부족이 섬기는 360개의 모든 신들을 부정하고 후발의 자리에 있는 신 즉 알라 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천명한 것이다. 모하메드가 이 글귀를 천명한 것은 알라는 메카에 있는 수많은 신들 가운데 단순한 신이 아니라 높은 신(high god)이라고 한 것이다. 이 알라는 모두다 우상이 있었으나 단 하나 우상이 없던 일반 명사(보통 명사)로서 유일한 신이 되었다. 하지만 그 자리는 월신이 후발이 있던 자리였다. Jack Finegan 이 쓴 The Archeology of World religion, 482-485 쪽에 따르면, 알라가 으뜸 신이 되었다고 다른 신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놀랍게도,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코란에는 알라의 세 딸이 나온다. 이들에 대한 언급은 다음과 같다. 코란 6:100; 7:179; 16:57-59; 17:40; 37:149; 37:153; 43:16; 43:19-20 이다. 코란에서 이례적으로 세 여신 즉 알라의 세 딸이 나온 것은 오직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월신과 세 여신등으로 발전된 알라의 유래를 인정하게 된 결과가 되고 만다.
이 세 여신은 낮은 종류의 신들보다 우열한 것으로 경배되었다. 마나흐 또는 마나트(al-Manah or al-Manat)는 헬라인이 믿는 Tyche Soteria 여신과 같은 운명의 여신(The goddess of fate)으로 섬김을 받았고, 베드윈들은 후드하일(Hudhayl) 이라고 불렀다. 알라의 여성 명사인 알랏(al-Ilat) 은 헤로도투스(Herodotus)가 우라이나(Uraina)와 동등하게 여긴 “여신(the Lady)”으로 북셈족은 가장 위대한 신들의 어머니인 아스다롯(Astarte, 성경의 앗세라)이며, 아랍어로는 타이프(Taif)라는 아르-라바흐(ar-Rbbah) 로 불리웠다. 알라의 세번째 딸인 웃자(al-Uzza)는 ‘가장 강한 자(the Mightiest)’로 “금성(venus)”으로 경배되었다. 카바 신전에만 모두 360개의 우상이 있었는데, Caesar E. Farah 의 책 Islam, Beleifs and Observances, 2-7 쪽, 26-35 쪽에 따르면 한때는 모두 367개의 우상신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배의 대상이 된 신이 네개인데 알라와 더불어 알라의 세 딸인 웃자(al-Uzza, 권세), 알랏(al-Lat, 여신), 그리고 마나흐(al-Manh, 운명) 네 신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또한 높은 공경을 받았다고 한다. 알라가 달신, 남성 신이라면 여신인 알랏은 태양신이고, 웃자는 금성 즉 별신이고, 마나흐는 그 사이에 생긴 바로 운명의 신이 된다. 모하메드 당시 달과 해와 새벽별을 삼위일체처럼 섬긴 전통이 존재하였다. 모하메드가 카바의 주인 후발의 자리에 알라를 위치하고 모든 지역의 신들과 우상들을 굴복시키는 의미로 우상들을 깨트릴 때, 그제야 메카의 사람들은 다른 신(ilah)은 없고 그 신(al-Ilah) 만이 있게 된 것을 인식하게 된다. 알라를 경배하러 메카의 카바에 오는 자에게 알라는 더 이상 부족신이 아니라, 만물의 창조주이며,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말하는 하나님으로 높이게 된다. (History of the Islamic Peoples, Carl Brockelmann, 8-10쪽)
월신 숭배와 관계되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성경은 이러한 자에 대한 엄위한 명령으로 가득하다.
신명기 4:19에 보면,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 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는 말씀으로 일월성신을 섬기는 자들을 경고하고 있다.
신명기 17:3-7에 보면,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혹이 그 일을 네게 고하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사실하여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 죽이되,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유다 왕 므낫세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 것도 바로 일월성신을 섬겼기 때문이다. 왕하 21:3에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 왕 아합의 소위를 본받아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이어서 이러한 행위를 한 유다 성읍에 대해서 왕하 23:5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고을과 예루살렘 사면 산당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열두 궁성과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이러한 일월성신을 행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너무나 무서운 것임을 예레미아 8:2이 말해주고 있다. “그들의 사랑하며 섬기며 순복하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별 아래 쬐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이는 유다 온 족속이 그 악을 행한 결과라고 예레미아 19:13은 전한다. “이르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거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무릇 그것을 듣는 자의 귀가 진동하리니”
이러한 성경 말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코란에는 월신 숭배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난다.
코란 74:32 에, “내가 달에 대하여 맹세하노라. 그리고 밤이 떠나는 때, 새벽 미명은 밝아오고, 진실로 지옥은 가장 깊음 가운데 있구나 (I swear by the moon, And the night when it departs, And the daybreak when it shines; Surely it(hell) is one of the gravest(misfortunes)”
코란 84:16에는 달을 찬미하는 특이한 점이 발견된다. “보라! 나는 황혼녘 붉은 빛에 맹세하나니, 그 밤에 그것이 찾아 들어 오면, 달은 충만하게 가득 차 오르고, 그대는 가장 확실하게 이전에서 또 다른 곳으로 들어가게 되노라. 그들에게 무엇이 문제이랴, 그것을 믿지 않음에 있나니, 이때 코란을 그들에게 암송하게 되면 그들은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으리!(But nay! I swear by the sunset redness, And the night and that which is drives on, And the moon when it grows full, That you shall most certainly enter one state after another. But what is the matter with them that they do not believe, And when the Qu’ran is recited to them they do not make abeisance” 이 구절을 영어로 번역한 Yusuf Ali 에 의하면, 이 두 구절은 “보라, 진실로 달 가까이에 있다면, 달은 어두움의 때에 신으로 경배받았노라(Nay, verily by the moon, the moon was worshipped as a deity in times of darkness.” 라고 번역할 수 있다고 관주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33-37에,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말씀하시며 어떤 맹세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코란의 내용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은 신구약 전체에 대치되는 구절들이 많이 나온다. 그 뿌리가 월신 숭배로 부터 시작되었기에 우리는 분별력을 갖고 코란을 읽어야 한다. 알라의 시작 자체가 보이지 않는 월신 숭배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알라는 성경에 말씀하신 하나님과는 전혀 무관한 존재로 이는 적그리스도의 영이 역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코란 5:73에 삼위일체을 부인하고, 예수의 신성도 부인하고(코란 5:72), 알라 자신이 기독교와 유대교를 적으로 천명했기 때문이다(코란 5:51)
지금 이슬람 진영에서는 그동안 발견된 고고학적 자료와 문헌학적 연구에 대한 반박에 대대적인 언론 매체를 통한 방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독자의 도움이 되도록 근자에 월신 숭배와 알라의 비성경적 근거에 대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한 몇개의 동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글 : 김종필 선교사
여기에서 우린 “이슬람에서 말하는 ‘알라’가 신구약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 동일한 분인가?” 하는 질문에 봉착한다.
유대교의 하나님, 기독교의 하나님, 이슬람의 알라는 공통적으로 유일신이라는 점에 일치한다. 세밀한 부분에 들어가면 그 내용은 너무나 다르다. 유대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도 인정하지 않지만 신적인 존재로도 인정하지 않는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 즉 유일하신 하나님은 3분의 인격을 갖는 것으로 말한다. 하지만 이슬람은 3위일체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성령을 하나님으로도 인정하지 않는다. 성령님의 또 다른 이름인 ‘보혜사’ 라는 단어인’parakletos ‘를 앞으로 올(이미 왔지만) 모하메드에 대한 예언이라고 아전인수격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periklytos’라고 잘못 읽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하메드에 관한 성경 예언과 코란의 인위적 해석’에서 다루고자 한다. 저들이 성부와 성자를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성부 하나님에서 대해서도 특히 구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필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한글로 표기할 때는 ‘하나님’으로, 영어로 표현할 때에는 ‘God’ 으로 하고, 이슬람의 ‘알라’를 말할 때에는 ‘신’ 또는 ‘하나님’으로 표기하지 않고 오직 ‘알라’로만 하여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를 구분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 그리고 삼위일체에 대해서는 니케아 공의회의 기준을 따르기로 한다.
이슬람에서 말하는 ‘알라’는 어떤 분인가?
일반적으로 “무슬림들은 유일신론자들이며 그들은 오직 한 분이신 ‘신(God)’을 믿는다’”라고 본다. 그러나 무슬림들이 믿는 ‘알라’ 가 더 나아가서 “모하메드가 믿는 ‘알라’가 성경이 말하는 ‘우주의 창조주'와 동일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신의 본성과 속성(Nature and attributes of God)에도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다. 구약의 야훼(Yahweh, 한글 성경에 주로 번역되고 히브리어로는 아도나이로 부름)와 엘로힘(Elohim. 하나님, 출 3;13; 6:3)은 우리가 주(Lord)와 하나님(God)으로 부르고 있다. 특히 히브리어로 야훼(혹은 여호와)로 부른 것으로 나온 구절을 보면, 출애굽기 3:1-6과 13-15절에는 “나는 – 이다” 구절로, 시편 72편:17-19절과 요한 계시록 1:8, 17절에는 “나는 - 영원하다"로 말한다. 그럼으로 하나님(엘로힘)으로 지칭된 구절은 2,550 구절, 주님(Adonai, Lord)로 나온 구절은 340 구절, 야훼로 나온 구절은 무려 6,823 구절이 된다. 이를 합산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유일하신 분으로 불리운 구절만 모두 9,713 구절이 된다. 하지만 코란에는 이에 해당하는 “유일하신 분”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고, 이와 유사한 아랍어 역시 언급된 적이 없다. 오직 아랍어로 이질적인 알라(Allah)와 주(Rabb, Lord)라는 단어가 나올 뿐이다.
헬라어로는 “theos” 즉 “하나님” 또는 “신(神)”으로 부른다. 헬라어로 “theos”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도행전 4:12,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는 말씀에 예수만이 유일하게 구원을 주시는 신적 존재에 해당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이에 비해, 무슬림들은 “알라”는 고유명사로 사용하려고 하나 사실은 보통 명사인 것으로 모하메드 이전에 단 한번도 “알라”가 고유명사로 사용된 적이 결코 없었다. 알라는 구약의 하나님인 엘로힘에 해당하기도 하고 헬라어의 신인 “ho theos”에도 해당하지만 결코 “여호와 또는 야훼”나 “예수”에 해당된 적이 없다. 다시 쉽게 말하면 무슬림이 말하는 “알라”는 어떤 누구도 지칭하지 않는 이름없는(nameless) 무슬림 신(神. God) 인 셈이다. 무슬림은 성경의 하나님의 이름이 “야훼” 또는 “여호와” 인 것을 말하듯. “알라”가 그 “하나님”이라고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도마는 그에게 대해 고백하기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 라고 하였다.
이슬람의 알라는 음운론적으로, 역사적으로, 그리고 지리적으로도 성경의 ‘하나님’과는 그 본질을 달리한다. 구약의 “엘로힘” 과 “야훼(여호와)”와 어떤 연관성도 없는 “알라”는 보통 명사가 말하는 그저 신(神)일 뿐인다. 마치 힌두교의 신들이나 다른 종교의 신을 부르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자기 계시의 구약의 하나님은 코란이 말하는 무서운 알라와는 너무나 다르다. 그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인류를 사랑하사 독생자들 아낌없이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요 3:16) 요한일서 2장 22절에는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라고 분명히 못박고 있다. 즉 하나님 아버지, 성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성자를 부인하는 사람이 바로 적 그리스도(Antichrist) 라고 단언한다. 무슬림이 믿는 ‘알라’가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이다. 무슬림이 말하는 ‘알라’는 어원부터 같은 근동 언어인 히브리어, 아람어의 ‘엘로힘’이라는 단어와 어떤 언어학적 일치점이나 어근의 동일성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럼 무슬림이 믿는 ‘알라’는 누구이며, ‘알라’의 뿌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무슬림이 믿는 ‘알라’는 모하메드 당시에 존재하는 수많은 아랍의 토속신(folk gods)들 가운데 하나였다. 다신교를 믿던 당시의 아랍에는 많은 신들이 있었다. 하심 가문의 속한 모하메드의 부족인 꾸라이시(Quraish) 부족이 섬기는 우상만 해도 360개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모하메드가 태어나기도 전에, 알라는 메카의 카바 신전에서 많은 아랍인들에게 최고신 중 하나로 경배를 받았다. 카바 신전에 있는 ‘알라’를 보아 왔던 모하메드는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그는 “많은 신들 가운데 기독교의 하나님처럼 유일하신 분이신 알라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모하메드가 메카의 히라 동굴에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받은 계시는 “알라의 계시”라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코란에 나타난 알라의 이름만 계수해도 99개에 이른다. 모하메드 이전에도 유일신 신앙에 대한 관념이 있었기에, ‘알라’도 ‘지상의 신’으로 숭배된 일은 있었으나 아라비아인들이 직접 “알라만을 유일신”으로 숭배하지는 않았다. Allah 의 어원은 신적 존재 또는 신이라는 의미를 지닌 ‘Ilah(일라흐)’에, 정관사 ‘al(알)’을 붙인 ‘Allah(알 일라흐, 남성형)’로써 굳이 영어로 번역한다면 “신(神, the deity, God)”이 된다. 아랍어의 신이라는 단어에 정관사 ‘the’가 붙어서, The God, 즉 ‘알라’가 된다.(Islam: Muhammad and His Religion, Arthur Jeffrey, 1958, 58쪽) 여성형 ‘일라하(ilaha)’를 붙이면 Allat 가 되어 여신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는 후반부에서 언급할 세명의 여신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된다. ‘알라’를 헬라어로 표기하면 유일신의 뜻을 지닌 ho theos monos 가 된다. 셈족 언어(Semitic languages) 가운데 알라(Allah, 알일라흐)에 상응하는 성경 아람어(Biblical Aramaic)로는 엘라하(אֱלָהָא ʼĔlāhā)가 있고, 시리아어로는 알라하 또는 알로호(ܐܰܠܳܗܳܐ ʼAlâhâ or ʼĀlōho)가 있다.
< 초기 무슬림의 카바 신전의 경배 모습
알라가 유일신으로 선포된 것은 언제인가?
실제적으로 ‘알 일라흐(알라)’가 유일신으로 경배를 받게 된 것은 바로 모하메드가 그 의미를 부여하고 이슬람의 유일신으로 선포한 다음 부터이다. 다시 말하면 “모하메드에 의해 ‘알라’라는 신(神)이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비록 그전부터 그 이름이 존재하고 있었다 할지라도… G.O.J. Moshey 가 쓴 Who is this Allah? 라는 책과 Robert Morey 가 쓴, The Islamic Invasion 이라는 책의 211-18 쪽에 보면 “알라는 아라비아 반도의 수많은 신들 가운데 하나의 신의 이름일 뿐”이라는 점이다. 모하메드가 속한 부족인 쿠라이시(Quraish) 족이 섬기는 월신(lunar deity)을 지칭할 때 쓰는 신의 일반적 이름이다. 알라를 부르는 우상의 이름이 바로 월신이었기에 초생달은 이슬람의 매우 중요한 상징이다. 월신 숭배는 당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마귀적이라고 정죄했던 것이며, 이는 분명 이교도의 의식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보았다. 지금도 무슬림들이 행하는 월신의 종교의식이 바로 카바의 순례와 아잔 기도등이다. 월신과 더불어 많은 신들이 있는 메카의 카바 신전은 많은 순례객을 부르게 되어 경제적 부요를 가져 왔다. 그리고 이교도들은 메카와 카바에 있는 우상을 향해 그들이 비록 먼곳에 있어도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바로 이점을 이용해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못박고 카바 신전의 모든 우상을 훼파하고 처음에는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던 것을 이제는 메카의 카바를 향해 기도하게 된 것이 아잔 기도가 되고, 순례를 의무화한 것이 지금의 대순례가 된다.
근동지역의 월신 숭배는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Gesenius Hebrew and Chaldee Lexicon to the Old Testament 에 의하면, 아라비아 사람들에게, 홍해 근처에 살았던 특히 욕단의 후예들(the race of the Joktanites)에겐 월신 또는 알리랏(Alilat)을 섬겨온 오랜 전통이 있다고 전한다. Al-Kindi 라는 변증가가 N. A. Newman이 편집한 Three Early Christian-Muslim Debates 에 의하면, “알라”라는 신의 이름은 성경과는 무관하며 도리어 북아라비아 반도의 사비안족(Sabeans)의 이교주의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이로인해 이슬람은 월신 숭배와 관련된 많은 우상숭배의 의식을 알라의 이름으로 흡수하게 되었다.
“알라는 모하메드 이전에 지칭되던 신의 이름이었으나 어떤 연유로 기독교의 하나님과 동일하다”고 주장하게 된 것일까?
모하메드는 다른 종교, 특히 유대교와 기독교에 대해 친히 참여하기도 하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듣기도 하였다. 그가 메카로부터 도피해 지금의 예맨과 에디오피아까지 피신할 때에 그곳에서 있는 기독교인의 극진한 환대를 받고 그는 기독교에 대해 특히 우호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코란에 보면 초기의 그러한 그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그가 만났던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은 당시의 로마 천주교회나 비잔틴 정교회가 아니었고, 도리어 그들로부터 이단 정죄를 받았던 소수의 기독교 종파였다. 그 중에는 유대교의 교리와 신약 교회 교리를 혼합한 에비온파(Ebionites)가 아라비아 반도에 광범위하게 존재했으며, 동방교회(Church of the East 그리고 Copts, 그리스 정교회가 아님) 의 전통을 따르는 근동의 많은 교회들이었으며, 그가 다마스커스와 무역할 때에 만난 시리아 교회(Syriach Church) 도 이에 포함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되심을 부인하는 유대교도 그가 자주 접촉했던 종교 중 하나이다. 모하메드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통해 유대교의 유일신이신 하나님과 기독교의 삼위일체의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된다. 물론 코란에서 말하는 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실수인 마리아를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 보고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한다. 코란에 자주 등장하는 유대인과 기독교인은 오늘 우리가 아는 서방 교회의 모습도, 동방 정교회의 모습도 아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저 있지 않았던 소수파들인 셈이다. 모하메드 사후 이후 초기 무슬림과 시리아 정교회의 접촉점에 대한 기록을 남긴 John of Damascus 의 문서를 살펴보며 당시 이슬람이 어떠한 방법으로 “기독교적 신 개념을 도입”했는가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신 개념을 종합적으로 모색한 모하메드는 히라 동굴에서 가브리엘 천사와의 대면을 통해, “알라외는 다른 신이 없으며 (La-il-la-ha-illa-Allah, There is no deity but God) 모하메드가 알라의 선지자’라는 것을 선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모하메드는 어떤 방법으로 알라를 전파하였는가?
모하메드가 “다른 신은 없으며 그가 알라의 선지자”라는 사실의 자신의 부족인 꾸라이시 족장들에게 전하지만 그가 받은 것은 냉소와 꾸짖음과 반대였다. 초창기에 아무런 힘이 없던 그는 조용히 반대에 직면하면서 후일을 기약한다. 모하메드는 메카에 동조가 없었기에 멀리 메디나에 가서 포교하기 시작한다. 이는 메카에 있는 ‘알라’라는 부족신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해 메디나로 가서 그곳 사람들을 포교하여 ‘알라’를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이 이슬람 선교의 시작이 되었으며 그 다음해에 메디나에서 70명의 개종자들에게 선지자로 인정을 받게 된다. 이러한 개종 사건으로 그는 더욱 더 꾸라이시 족장과 부족민들에게 더 큰 핍박을 받게 되고, 죽음의 위협을 느낀 모하메드는 메디나로 피신하게 되는데 오늘날 무슬림들이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AD 622년의 헤즈라(Hejra, 피난, 이동)가 된다. 모하메드는 그동안 대상 거래를 통해 아라비아 반도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로부터 들어 왔던 유일신 신앙, 장차 부인이 될 기독교인인 카디자(Khadija) 라는 과부와 그녀의 오라비인 에비온파의 (Ebionite) 의 지도자(오늘날의 목사)와 에디오피아와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기독교인들로부터 들은 성경과 그들의 예배, 특히 수도원 예배와 기도 양식을 종합해서, 코란의 내용을 채웠으며, 오직 유일하신 신의 이름인 ‘알라’로 통일하여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탄생케 한다.
Name of Allāh written in Arabic calligraphy by 17th century Ottoman artist Hâfız Osman
이슬람 신앙에 따르면, ‘알라’는 “하나님(God)의 적절한 이름이며, 그의 뜻과 신적 명령과 계명에 순복하는 것이 무슬림 신앙의 핵심”이라고 한다. 알라는 오직 한분 하나님(God)이며, 우주의 창조주이고, 인류의 심판자라고 한다. 그는 유일하시며(wahid, unique), 유전적으로 유일하며(아들이 없는 유일한 분이라는 뜻, ahad: inherently one), 모든 것에 자비로우시고 전능하신( all-merciful and omnipotent) 분으로 믿는다. 코란에서 주장하기를 알라의 실재는 그에게 접근할 수 없는 신비(His inaccessible mystery), 그의 다양한 이름들과 그의 피조물들을 대신한 그의 행위”라고 천명한다.
모하메드는 ‘알라’가 바로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믿는 있는 ‘하나님과의 동일한 분’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모하메드 자신이 성경에 나오는 마지막 선지자로 연결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만 성경의 하나님이 자신에게 계시를 준 ‘알라’라는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하메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성경의 필요한 부분은 인용하거나 요약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삭제하거나 교정하기에 이른다. 모하메드는 성경의 어떤 부분은 믿고 또 어떤 부분들은 부패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코란은 구약의 모세 오경을 ‘일르 타우랏’이라고 부르며 그 일부를 인정한다. 코란과 하디쓰에는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을 다 믿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에 의한 부분만 믿고 인정하며 때론 부인하기도 한다. 구약과 신약에는 분명 ‘알라’라는 신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모하메드가 자신의 부족신을 유일신으로 천명할 때에 구약과 신약의 연관성을 스스로 결부시킨 것 뿐이지 실제로 어떤 관련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코란은 주장하기를 “아브라함의 책도 사라졌고, ‘타우라’도, ‘자부라’(다윗의 시)도, ‘인질’(복음서)도 원본은 있었지만, 폐기되었고 남아 있는 문서마저 후기 기독교인에 의해 변질되었다”고 주장한다. 코란과 거의 동일한 권위를 지닌다고 믿는 Hadith 에 의하면 선지자의 수가 124,000명에 이땅에 왔다고 말하며, 그 중에 25명이 코란에 나타난 이름과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그럼으로 선지자 외에 사도라든지 복음 전도자나 감독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오직 모든 선지자와 ‘구약의 타우라와 자부라’ 그리고 ‘신약의 복음서(인질)’도 오직 코란 안에서만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모하메드는 무엇때문에 그토록 “알라”를 성경의 하나님과 동일시하려 했는가?
모하메드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알라’는 성경이 변질되었기에 오직 코란만이 완전하며, 코란의 탄생과 함께 그들의 부족신이 ‘유일신’으로 인정받게 한다. 모하메드 당시에 메카에만 수많은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각 부족들은 저마다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꾸라이시 부족이 섬기는 우상의 종류만 해도,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360 개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신은 월신이었다. 이 월신을 지칭할 때에는 신(神)의 이름인 ‘알라’라고 불렀다. 모하메드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신의 부족신의 신전을 지키며 돈을 받았던 것을 유심히 관찰하고 체험하였다. 그 카바의 부족신 중 ‘최고의 신’이 바로 코란이 말하는 ‘알라’이다. 모하메드가 메디나로 피신한 헤즈라에서 메카로 10,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꾸라이시 부족을 굴복 시키기에 이른다. 모하메드가 꾸라이시 부족의 360여개의 우상들이 모여 있는 카바의 신전을 열고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이 신전은 오직 유일신이며 만물의 창조주이신 ‘알라’의 신전이라고 선포하기에 이른다. ‘알라’는 전지전능한 존재로도 천명된다. 알라의 의지, 결정, 심판은 절대적이고 위협적이며, 그는 자비로우시며, 덕을 갖춘 존재이며 또한 초월적 존재로 나온다. 알라는 진리이며, 빛이며, “동쪽도 서쪽도 모두 알라의 것이며, 어느 쪽을 향해도 알라의 얼굴은 그곳에 계신다. 알라는 어느 곳에도 계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코란 2:11) 고 모하메드는 주장한 것이다.
왜 모하메드는 성경의 하나님과 자신들이 믿는 ‘알라’와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 동일한 신이라고 주장했을까?
그는 강력한 부를 축적하고 무역을 관장하던 유대인들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을 자신의 힘 아래 굴복시키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병행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란 2:62에 보면, “진실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유대인들, 기독교도, 사이비교도 누구든지 알라와 최후의 심판날을 믿고 좋은 일을 행하는 자들은 그들의 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것이며 두려움도 없고 슬픔도 없을 것이다.”고 하였다. 코란 2:136에 보면, “말하라. 우리는 알라를 믿고 우리에게 계시된 것과 아브라함과 야곱과 그 종족들에게 준 계시를, 모세와 예수에게 준 것을, 모든 예언자들에게 주로부터 주어진 것을 믿는다. 우리는 그들 사이에서 아무도 구별치 않았다. 우리는 알라에 귀의한다” 라고 주장한다.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 이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회유하고 협박하기 위한 양면 작전을 구사하기 위해서이다. 그럼으로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코란 2:120 에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 그들의 종교를 추종하는 한 만족치 않을 것이다. 말하라. 알라의 인도만이 진실한 인도이다.” 코란에 적혀 있는 것만으로 보아도 모하메드가 간절히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환대를 기대하고 내심 개종을 소망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당시의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생각보다 모하메드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모하메드는 이슬람의 이름으로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한다. AD 625년에 유대인인 네이디르(Neydir)족을 보복하였고, 627년에는 유대인 꾸라이자(Qyrayzah)족을 수백명 학살하였다. 심지어는 주변 카이바르(Kaybar) 마을까지 모망간 유대인을 쫒아가 진멸할 정도였다.
왜 모하메드는 그토록 ‘알라’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했는가?
그가 코란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People of the Book ‘즉 ‘성경의 백성’들이기 때문이며, 이들이 모하메드의 가르침과 알라가 연속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선지자임을 인정받게 되면 이슬람의 가르침이 확고한 기반에 서게 될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월신은 태양신보다 더 큰 존재로 알려져 있다. 월신은 남성신이었으며, 태양신은 여성신이었고, 월신과 태양신 사이에 나온 신이 바로 새벽별(계명성, Morning Star)인데 이 중에 가장 으뜸인 신이 바로 월신이다. 많은 신들 가운데 달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더 크게 여겨진 것이다. The Moon-god Allah In the Archeology of the Middle East (Paperback - 1994)라는 책에는 중동의 고고학적 발견에 월신이 알라라는 것이 많이 입증되어 있다.
달을 숭배하는 행위는 주전 2000년 부터 아라비아에 성행하였다. 특히 초승달은 이교도 월신 숭배의 가장 큰 전형이었다. 메카에서는 카바의 주(Lord of the Kabah)라는 후발(Hubal) 신이 있었다. 후발은 월신(月神)이다.심지어는 무슬림 변증가조차도 모하메드 탄생 400년 전에도 이미 “카바의 지붕에는 월신, 후발(Hubal)의 초승달 우상이 지붕위에 달려 있었다”고 고백할 정도이다. 카바에 있던 초승달이 오늘날의 많은 모스크의 첨탑(minaret) 에 위에도 이슬람을 상징하는 것으로 남아 있다. 파키스탄의 하피즈 굴람 사르와(Hafiz Ghulam Sarwa) 가 쓴 Muhammad The Holy Prophet 이라는 책 18-19 쪽에 의하면, 모하메드 탄생 400년 전에 카흐탄(Qahtan, 성경의 욕단) 자손인 히자즈(Hijaz)의 왕이 아미르 빈 라흐요(Amr bin Lahyo) 가 ”카바의 지붕 위에 후발(Hubal) 이라는 우상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월신(moon god)은 ‘후발’이 아닌 ‘알 일라흐(al-ilah)’로 지칭되었다. 그러나 이 단어는 어떤 일인 특별한 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신(the god)’을 의미하는 단어일 뿐이다. 당시의 모든 부족민들은 그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을 부를 때 “알 일라흐(알라, al-ilah)’라고 부른 것이다. 모하메드는 610년에 ‘알 일라흐’를 ‘알라’ 로 줄여서 불렀다. 바로 ‘후발’이 ‘알라’로 지칭된 것이다. 즉 꾸라이시의 부족의 최고신인 ‘후발’이 다른 모든 부족신의 이름을 제치고 ‘알라’로 통일되어 지칭된 것이다. 모하메드가 ‘후발’신과 관계된 모든 것을 다 빼버리고 오직 일반적인 이름인 ‘알라’만을 사용한 것이다. 그는 카바에서 행하는 모든 이교도들의 의식을 보존하여 유일신적 의미로 재해석하였다. 지금의 이슬람은 단일신론적 종교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뿌리는 이교도에 있는 것이다. (참조: http://www.bible.ca/islam/islam-moon-god.htm)
자 그러면 알라와 후발과의 관계를 좀 더 자세히 상고해 보자
지금까지 다룬 내용과 같이 메카에 있는 이교도 아랍인들이 섬겼던 월신(moon god)은 카바에 있는 ‘후발(Hubal)’신인 것임을 고찰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후발은 카바의 주(The Lord of the Kabah)이며 카바에서 있는 360개의 신들중 가장 높은 신들의 서열에 속해 있었다. 여기에 매우 중요한 사실은 ‘알라’ 역시 ‘카바의 주(The Lord of the Kabah)’ 로 예배된 점이다. 카바는 우상의 집(House)이기에 알라는 ‘그 집의 주(Lord of the House)’로 불리웠다.(First Encyclopedia of Islam, E. J. Brill, 1987, 587-591 쪽) 여기에서 왜 알라는 그 집의 주로 불리운 것일까? 메카에 있는 많은 우상들의 신전에는 대대로 우상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을 따서 그들은 스스로 신의 종 또는 그 신을 섬기는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모하메드의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카바의 신전을 지키는 사람들이었다. 모하메드의 아버지의 이름은 ‘Abdullah’인데 이는 ‘Abd Allah’를 합친 말이다. 해석하면 ‘알라’의 노예 또는 알라의 ‘예배자’라는 뜻이다. 검은 돈이 있는 카바의 신전에 모하메드의 가문은 알라를 섬기는 신전지기인 셈이다. 모하메드가 유복자로 태어나 6세 때 어머니를 잃고, 할아버지 손에 키우게 되는데 그 할아버지도 카바의 신전을 지키는 자였다. 그 할아버지 마저 8세때 돌아가게 되자 삼촌에 의해 양육되는데 삼촌도 카바 신전과 깊은 관계가 있다. 특히 카바는 해와 달과 5개의 행성을 섬기는 집으로 구분되었다. 360개의 우상을 카바를 바라보도록 배치하였다. 보통 명사로 불리우는 신이라 해도 이 360개의 우상 가운데 가장 강력한 이름으로 불리운 알라는 “다른 신들처럼 눈에 보이는 우상을 결코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신교를 믿던 아랍인들이 ‘알라’는 이해할 수 없고 또한 믿을 수 없어 어떤 우상도 대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믿는 바로는 이교도 아랍인들이 알라를 통해 드리는 저들의 기도의 대상은 실제 후발(Hubal)이었기에 특별한 ‘신’이라는 일반 명사인 ‘알라’에게는 눈에 보이는 우상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 많은 신들중 최고의 신은 후발이었고, 그 후발만을 신으로 부르게 되면 나머지 우상의 이름에는 알라를 붙이지 않아도 된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알라는 후발만을 지칭하게 한 것”이다. 모하메드가 카바에 와서 후발의 우상을 부수고 아랍인들이 후발이 누구인지 모르도록 하게 한 뒤에, 우상이 없는 알라에게만 기도하도록 한 것이다. W. Montgomery Watt 가 쓴 Muhammad’s Mecca 의 제 3장 26-45쪽에 의하면, 이교도 메카 사람들이 알라에게 기도한 장소는 원래 그 자리에 후발의 우상이 있었던 장소라고 한다. 아랍인들이 후발신을 세워 두었던 그 자리에 알라의 이름을 부르면 기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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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여신은 낮은 종류의 신들보다 우열한 것으로 경배되었다. 마나흐 또는 마나트(al-Manah or al-Manat)는 헬라인이 믿는 Tyche Soteria 여신과 같은 운명의 여신(The goddess of fate)으로 섬김을 받았고, 베드윈들은 후드하일(Hudhayl) 이라고 불렀다. 알라의 여성 명사인 알랏(al-Ilat) 은 헤로도투스(Herodotus)가 우라이나(Uraina)와 동등하게 여긴 “여신(the Lady)”으로 북셈족은 가장 위대한 신들의 어머니인 아스다롯(Astarte, 성경의 앗세라)이며, 아랍어로는 타이프(Taif)라는 아르-라바흐(ar-Rbbah) 로 불리웠다. 알라의 세번째 딸인 웃자(al-Uzza)는 ‘가장 강한 자(the Mightiest)’로 “금성(venus)”으로 경배되었다. 카바 신전에만 모두 360개의 우상이 있었는데, Caesar E. Farah 의 책 Islam, Beleifs and Observances, 2-7 쪽, 26-35 쪽에 따르면 한때는 모두 367개의 우상신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배의 대상이 된 신이 네개인데 알라와 더불어 알라의 세 딸인 웃자(al-Uzza, 권세), 알랏(al-Lat, 여신), 그리고 마나흐(al-Manh, 운명) 네 신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또한 높은 공경을 받았다고 한다. 알라가 달신, 남성 신이라면 여신인 알랏은 태양신이고, 웃자는 금성 즉 별신이고, 마나흐는 그 사이에 생긴 바로 운명의 신이 된다. 모하메드 당시 달과 해와 새벽별을 삼위일체처럼 섬긴 전통이 존재하였다. 모하메드가 카바의 주인 후발의 자리에 알라를 위치하고 모든 지역의 신들과 우상들을 굴복시키는 의미로 우상들을 깨트릴 때, 그제야 메카의 사람들은 다른 신(ilah)은 없고 그 신(al-Ilah) 만이 있게 된 것을 인식하게 된다. 알라를 경배하러 메카의 카바에 오는 자에게 알라는 더 이상 부족신이 아니라, 만물의 창조주이며,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말하는 하나님으로 높이게 된다. (History of the Islamic Peoples, Carl Brockelmann, 8-10쪽)
월신 숭배와 관계되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성경은 이러한 자에 대한 엄위한 명령으로 가득하다.
신명기 4:19에 보면,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 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는 말씀으로 일월성신을 섬기는 자들을 경고하고 있다.
신명기 17:3-7에 보면,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혹이 그 일을 네게 고하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사실하여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 죽이되,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유다 왕 므낫세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 것도 바로 일월성신을 섬겼기 때문이다. 왕하 21:3에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 왕 아합의 소위를 본받아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이어서 이러한 행위를 한 유다 성읍에 대해서 왕하 23:5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고을과 예루살렘 사면 산당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열두 궁성과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이러한 일월성신을 행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너무나 무서운 것임을 예레미아 8:2이 말해주고 있다. “그들의 사랑하며 섬기며 순복하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별 아래 쬐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이는 유다 온 족속이 그 악을 행한 결과라고 예레미아 19:13은 전한다. “이르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거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무릇 그것을 듣는 자의 귀가 진동하리니”
이러한 성경 말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코란에는 월신 숭배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난다.
코란 74:32 에, “내가 달에 대하여 맹세하노라. 그리고 밤이 떠나는 때, 새벽 미명은 밝아오고, 진실로 지옥은 가장 깊음 가운데 있구나 (I swear by the moon, And the night when it departs, And the daybreak when it shines; Surely it(hell) is one of the gravest(misfortunes)”
코란 84:16에는 달을 찬미하는 특이한 점이 발견된다. “보라! 나는 황혼녘 붉은 빛에 맹세하나니, 그 밤에 그것이 찾아 들어 오면, 달은 충만하게 가득 차 오르고, 그대는 가장 확실하게 이전에서 또 다른 곳으로 들어가게 되노라. 그들에게 무엇이 문제이랴, 그것을 믿지 않음에 있나니, 이때 코란을 그들에게 암송하게 되면 그들은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으리!(But nay! I swear by the sunset redness, And the night and that which is drives on, And the moon when it grows full, That you shall most certainly enter one state after another. But what is the matter with them that they do not believe, And when the Qu’ran is recited to them they do not make abeisance” 이 구절을 영어로 번역한 Yusuf Ali 에 의하면, 이 두 구절은 “보라, 진실로 달 가까이에 있다면, 달은 어두움의 때에 신으로 경배받았노라(Nay, verily by the moon, the moon was worshipped as a deity in times of darkness.” 라고 번역할 수 있다고 관주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33-37에,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말씀하시며 어떤 맹세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코란의 내용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은 신구약 전체에 대치되는 구절들이 많이 나온다. 그 뿌리가 월신 숭배로 부터 시작되었기에 우리는 분별력을 갖고 코란을 읽어야 한다. 알라의 시작 자체가 보이지 않는 월신 숭배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알라는 성경에 말씀하신 하나님과는 전혀 무관한 존재로 이는 적그리스도의 영이 역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코란 5:73에 삼위일체을 부인하고, 예수의 신성도 부인하고(코란 5:72), 알라 자신이 기독교와 유대교를 적으로 천명했기 때문이다(코란 5:51)
지금 이슬람 진영에서는 그동안 발견된 고고학적 자료와 문헌학적 연구에 대한 반박에 대대적인 언론 매체를 통한 방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독자의 도움이 되도록 근자에 월신 숭배와 알라의 비성경적 근거에 대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한 몇개의 동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글 : 김종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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