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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자녀들과 이스라엘 12지파

Joyfule 2024. 4. 4. 22:43
야곱의 자녀들과 이스라엘 12지파 

 

야곱의 자녀들

야곱은 고향을 떠나 하란(Haran)에서 20년동안 외삼촌 곧,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버니인 라반의 집에서 일했습니다.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첫째딸은 레아(Leah)이고 둘째딸은 라헬(Rachel)입니다. 야곱은 인물이 좋았던 동생 라헬을 사랑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7년동안 일해 줄 테니 동생 라헬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라반은 승낙했습니다. 야곱은 약속한 7년 동안 열심히 라반을 위해 일했고 마침내 라헬과의 결혼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라반은 잔치를 베푼 다음 밤에 야곱의 방에 라헬이 아닌, 레아를 들여 보냅니다.
야곱은 라반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고 항의합니다. 라반은 큰 딸을 시집보내지 않고 작은 딸을 먼저 보내는 것은 있을수 없다면서 7년을 더 일해 주면 그때는 꼭 라헬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라반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고 마침내 레아와 라헬 모두를 아내로 삼게 됩니다.
야곱은 먼저 레아에게서 아들 네명을 낳습니다. 르우벤,시므온, 레위, 유다입니다.
라헬은 자신이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을 불안해 하며 야곱에게 자신의 몸종 빌하(Bilhah)와 동침하도록 하여 단과 납달리 두 아들을 낳습니다. 
언니 레아는 자신이 더 이상 아이를 갖지 못할 것 같자 자신의 몸종 실바(Zilpha)를 남편과 동침하도록 하여 아들 갓과 아셀을 낳습니다.
이후 레아는 다시 야곱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또다른 아들 잇사갈과 스블론을 낳게 되고 딸 디나를 낳게 됩니다. 레아는 야곱에게서 가장 많은 수의 자녀 여섯 아들과 딸 하나를 낳은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라헬에게도 태를 열어줘, 라헬이 아들을 갖게 되는데 첫째가 요셉이고, 둘째는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에 낳게 되는 베냐민입니다. 라헬은 베냐민을 낳은 후 산고로 죽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은 4명의 여인(두명의 아내와 2명의 여종)에게서 아들 12명과 딸 하나를 낳습니다.
 
첫째 르우벤부터 열한째 요셉까지는 하란에서 태어났고, 막내 베냐민만 가나안 땅 에브랏에서 태어납니다. 

(창세기 28장 ~ 35장)

 

야곱의 자녀들

 

야곱의 이주

야곱은 또 장막을 걷고 짐을 꾸려 이주합니다. 에델 망대를 떠나 헤브론으로 옮겨 갑니다.

 그 당시 야곱의 부친 이삭은 헤브론 지역의 마므레 숲에 살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아버지 곁에서 함께 지내기로 작정하고 헤브론으로 이주합니다.
헤브론은 일찍이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도 살았던 곳이며. 이곳 막벨라의 동굴 묘실에는 조부모인 아브라함과 사라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야곱이 헤브론으로 이주할 당시 그의 나이는 108세, 아버지 이삭은 168세였습니다. 이삭의 맏손자인 르우벤은 27세, 열한째 손자인 요셉은 17세, 막내 손자 베냐민은 한 살배기 갓난아이였습니다.
 
이때 헤브론 땅으로 이주한 야곱은 부친 이삭과 더불어 12년을 함께 삽니다. 그리하여 이삭이 180세가 되었을 때 그는 기력이 다해 숨을 거두었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조상들 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삭이 임종하자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은 아버지를 장사 지냅니다. 조부모를 매장한 헤브론의 막벨라 동굴 묘실에 아버지의 시신도 함께 모십니다. 그곳에는 앞서 세상을 떠난 야곱의 모친 리브가의 시신도 모셔져 있었습니다.

야곱의 생애

 

 

이스라엘의 12지파

야곱의 아들 12명이 훗날 이스라엘 12지파(Twelve Tribes of Israel)의 원류가 됩니다.

요셉 대신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12지파에 포함됩니다.  12지파 가운데 레위 지파는 없습니다. 레위지파는 사제직을 수행합니다. 모세와 그 형 아론은 레위족에 해당됩니다.
 
레위족이 사제를 맡고, 나머지 12지파는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입성하여 이스라엘 왕국을 형성합니다. 이스라엘 왕국은 12지파의 연합체입니다.
 
이중 요셉의 아들이 형성한 에브라임과 므낫세, 그의 친동생인 베냐민이 이스라엘 왕국의 한가운데를 차지합니다. 한편 레아에게서 나온 유다와 시므온의 지파는 훗날 이스라엘 왕국에서 분리해 유다왕국을 형성하게 됩니다.
 

12지파

데라로부터 아브라함을 거쳐 다양하게 이룬 족속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