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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17 .당당한 그리스도인

Joyfule 2008. 2. 5. 00:20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17 .당당한 그리스도인    
6.25 사변 당시 충남에서 강경 침례교회를 담임하셨던 이종덕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조용하던 강경 지방에 어느 날 공산당이 들어오자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모두들 공산주의자가 되어버린 듯이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던 사람들까지도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목사님은 후배인 김장배 목사님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두껍고 큰 종이를 가져왔습니다. 
“목사님, 이 두꺼운 종이는 무엇을 하려고 그러십니까?” 
“내 명함을 만들려고 하네.” 
“명함이요? 
생전에 명함 한 장 안 지니시다가 갑자기 명함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종덕 목사님은 물음에 대답은 하지 않고 
후배 목사님에게 큰 종이를 명함 크기로 자르도록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명함종이에 ‘강경 침례교회 목사 이종덕’이라고 쓰도록 했습니다. 
후배 김장배 목사님은 시키는 대로 쓰면서 다시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이 명함을 어디에 쓰시려고 하십니까?” 
“이 명함을 가지고 다니면서 
경찰이고 공산당원이고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나눠주려고 하네.” 
“아이고 목사님, 다른 사람들은 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숨기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큰일이라도 당하시면 어떡하려 구요.” 
“아니 이 사람이! 자네도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부끄러운가? 
내가 복음을 전하는 목사라는 사실을 숨겨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 
그 목사님은 그 명함을 뿌리고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결국 공산당의 총탄에 맞아서 순교하였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로마서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