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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싸워 승리하는 3가지 단계

Joyfule 2020. 2. 9. 19:45



 
    죄와 싸워 승리하는 3가지 단계



우리네 교회에서 죄에 대한 가르침은 거의 들어볼 수가 없다.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기 때문에, 교인들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목사들이 가뜩이나 밥벌이(?)하기 힘든 데 그런 주제를 꺼내들 이유가 없다.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는 교인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죄인을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 분인데,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도 김칫국을 벌컥 들이마시고 있기에 말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달달한 설교가 아니라, 성경말씀 그 자체가 천국에 들어가는 잣대로 믿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죄를 미워하고 죄와 싸워 승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승리하는 단계에 대해 말하고 싶다.

 

1. 죄를 인지하는 단계

 

누군가와 싸워 승리하려면 싸우는 대상을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죄와 싸워 이기려면, 그 죄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현행법을 위반하거나 비도덕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싫어하는 말과 행동, 성품과 생각을 망라하는 단어이다. 즉 죄란 성경에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는 모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날마다 곱씹는 이들이 아니라면 죄에 대해 소상히 알 수가 없다. 왜냐면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이 전부 죄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면 인간의 자아는 이미 죄로 인해 오염이 되었기에,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은 죄로 인해 변질되어 있기에 말이다. 특히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는 그렇다치고라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들을 순종하지 않는 것 역시 죄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빈약하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6)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5:48)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요일5:2)

 

위의 구절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기뻐하고, 어떤 암울하고 비관적인 환경에서도 감사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가? 또한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고 완벽하게 살고 있는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아 지옥에 던져지는데, 그게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교인들은 이런 명령에 순종할 생각조차 없다. 왜냐면 그게 죄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해주면,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냐고 항변하고 있다. 이런 투의 말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생각이 없는 태도이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하거나, 하고 싶은 명령에만 하면서 교회마당을 밟고 있다. 마치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이 영어, 수학은 어렵다고 제쳐놓고, 쉬운 암기과목만 쉬엄쉬엄 공부하면서 명문대학에 합격할 것을 믿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업신여기는 이들이 어떻게 천국에 갈 것인가?

 

2. 죄와 피터지게 싸우는 단계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12:4)

 

죄를 인지하는 것과 싸우는 것은 다르다. 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싸우는 대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피터지게 싸우지 않는 자는 이기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죄와 싸우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내가 하고 싶지 않더라도 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이라면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더라도 잘라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쉬지 말고 기도하고 항상 기뻐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라는 명령에, 그렇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이 싸우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살 수 있냐고 항변한다면 싸우는 태도가 아니다.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하나님처럼 말과 행동, 성품과 생각이 완벽하게 살려고 무진 애를 써야 한다. 지체 없이 명령한대로 순종하는 것이 종의 태도이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자신의 잣대로 재서 하지 않거나,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끊어내려고 애를 쓰지 않는다. 그리고는 자신들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 물론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에 명령하신 하나님의 뜻을 절대적으로 순종하려는 태도로 죄와 싸우는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왜 그런지 아는가? 자신의 힘과 능력, 지혜와 의지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지만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지만 하나님처럼 온전하게 행해야 한다. 이는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죄와 싸우는 것을 보시고 믿음을 평가하신다. 그래서 믿음을 보이는 자들에게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이다.

 

3. 죄에서 승리하는 단계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8:1~4)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으로서 죄와 완벽하게 싸워 승리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며 의인은 한 명도 없다고 선포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주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죄에서 해방되었다고 선포하셨기 때문이다. 죄와 싸우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그러나 이기게 해주시는 것은 오로지 성령의 능력이다.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죄와 싸워 승리하게 된다. 그렇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자 성령께서, 당신에게 들어오시도록 쉬지 않고 요청하고 전심으로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영성학교에서 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훈련을 시키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성령이 안에 거주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면 죄와 싸워 이기고,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과 싸워 승리하는 정예용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