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잠16:12)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 요긴한 덕목은 지도 능력입니다. 그리고 지도하는 능력은 지도의 경험과 기술을 요청합니다. 이것은 도덕성보다 앞서 요청되어야 할 덕목입니다. 우리가 외과 수술을 받을 때 수술 능력과 도덕성 중 어느 것을 먼저 고려할 것인가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의사의 수술 능력과 수술 경험은 도덕성 보다 선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 능력과 수술 경험 못지 않게 다음으로 우리가 의사에게 보고 싶은 덕목은 그의 도덕성입니다. 의사가 도덕적으로 믿을 만 할 때 그가 가진 의술의 경험과 능력은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그는 신뢰받는 의사가 될 것입니다. 정치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를 향한 일차적인 요구는 국가를 다스리는 경영 능력입니다.
정치 지도자가 정치 기술과 경영 능력은 있는데 도덕성이 따라 주지 못하면 그의 권좌는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통치는 결국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국가 지도자의 도덕성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잠언 기자인 지혜 자는 본문에서 왕은 공의를 행함으로 그의 보좌가 더욱 견고해 진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리더십의 보좌를 견고하게 하려는 지도자들의 노력은 악을 경계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악의 경계는 악을 행하지 않으려는 노력만으로 부족합니다. 악을 행하지 않음은 악을 잠시 중단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악을 미워해야 합니다. 악을 미워하는 자만이 악에서 자신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기도
왕의 왕이신 주님,
우리의 지도자들이 능력 있는 지도자일 뿐 아니라,
공의로운 지도자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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