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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만찬 / 육체의 영혼

Joyfule 2007. 1. 29. 01:24


탈무드 -  만찬 
어떤 왕이 하인들을 위해 만찬을 베풀겠다고 했다. 
그러나 만찬이 열리는 시간은 알려 주지 않았다.
현명한 하인은, 
'임금님께서 하시는 일이니까 만찬은 언제라도 열릴 거야 
그 만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궁전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어리석은 하인은 만찬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테니 
아직도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하여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 
만찬이 열렸을 때, 
현명한 하인은 곧 참석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만, 
어리석은 하인은 만찬에 참석하지도 못했다. 
여러분들도 언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지 모른다. 
하나님으로부터 만찬에 초대받았을 때 
당황하지 말고 참석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를 하여야 한다.
 육체의 영혼  
왕은 <오차>라고 하는 아주 맛있는 과일이 열리는 과수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두 사람의 경비원을 두어 그 과일나무를 지켰다. 
한사람은 장님이었고, 또 한 사람은 절름발이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흉계를 꾸며 한패가 되어 과일을 따 먹자고 의논하였다. 
그리하여 장님이 절름발이를 어깨위에 올려 앉히고 
절름발이는 방향을 가리켜서, 두 사람은 맛있는 과일을 실컷 훔쳐 먹었다. 
왕은 몹시 노하여 두 사람을 심문하였다. 
장님은 앞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자기는 과일을 따 먹을 수 없다고 변명하였고, 
절름발이는 저렇게 높은 곳에 자기가 어떻게 올라가 
과일을 따 먹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것도 그렇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왕은 두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다. 
어떤 일을 처리할 때 둘의 힘은 하나의 힘보다 훨씬 위대하다. 
사람은 육체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정신만으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따라서 육체와 정신의 힘이 합쳐져야 
비로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해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