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 병문안
환자를 찾아가 위로하면, 그 환자의 병은 60분쯤은 낫는다.
그렇다고 60명이 일시에 병 문안을 간다고 해서
환자의 병이 단번에 완쾌되는 것은 아니다.
죽은 사람의 무덤을 찾는 것은 가장 고상한 행위이다.
병 문안은 환자가 나으면
그 사람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을 수 있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런 인사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사를 바라지 않고 하는 행위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행위인 것이다.
탈무드 - 결론
[탈무드]에는 4개월이나 6개월, 때로는 7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에 걸쳐
어떤 문제에 관하여 사람들의 논의를 제기했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래도 그 가운데 더러는 결론이 나지 않은 것들도 있다.
이런 논제의 말미에는 '모른다'라고 되어 있는데,
'알 수 없을 때에는 모른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교훈이기도 한 것이다.
또 [탈무드]에는 어떤 문제에 관하여 갖가지의 결정을 내린 것들도 있는데,
그곳에는 반드시 소수의 의견도 같이 소개되어 있다.
소수의 의견은 적어 두지 않으면 곧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탈무드 - 강한 자와 약한 자
이 세상에는 약하면서도 강자에게 공포감을 느끼게하는 것이 네가지가 있다.
모기는 사자에게 공포감을 주고,
거머리는 코끼리에 공포감을 주고,
파리는 전갈에게 공포감을 주고,
거미는 매에게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아무리 크고 힘이 센 자라도, 항상 막강한 것은 아니다.
또 아무리 약한 것이라도,
어떤 조건만 갖추어지면 강한 자를 이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