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털로 소리를 듣는다
많은 곤충들은 털로 소리를 듣는다.
수벌의 경우 더듬이를 따라 작은 털이 많이 나 있다.
소리가 나면 털이 떨리고, 이 진동이 중앙 신경계에 전달되면 신경계에서 소리를 판단한다.
바퀴벌레는 배에 털이나 있어서 소리를 배로 듣고,
송충이는 온몸이 털로 덮여 있으므로 온몸으로 소리를 듣는 셈이다.
또 수컷 모기의 더듬이는 라디오 수신기와 같이 암컷의 날개짓에서 나오는
고음의 흐느낌에 주파수가 맞추어져 있다.
곤충의 근육 조직
모든 곤충은 사람보다 근육 조직이 더 많다.
모충의 경우 2,000,--4,000개 정도의 근육 조직이 있다.
땅강아지의 땅굴 파기
암컷이 확실히 듣도록 수컷 땅강아지는 자기 노래를 증폭하는 굴을 판다.
메가폰처럼 생긴 원뿔 모양의 이 쌍굴은 수컷이 땅밑에서 연주하는 노래를
밖으로 이끌어내어 600m 떨어진 곳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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