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토막상식

털로 소리를 듣는다

Joyfule 2023. 9. 4. 06:33

           ◈  털로 소리를 듣는다     
    
    
    많은 곤충들은 털로 소리를 듣는다. 
    수벌의 경우 더듬이를 따라 작은 털이 많이 나 있다. 
    소리가 나면 털이 떨리고, 이 진동이 중앙 신경계에 전달되면 신경계에서 소리를 판단한다. 
    바퀴벌레는 배에 털이나 있어서 소리를 배로 듣고, 
    송충이는 온몸이 털로 덮여 있으므로 온몸으로 소리를 듣는 셈이다. 
    또 수컷 모기의 더듬이는 라디오 수신기와 같이 암컷의 날개짓에서 나오는 
    고음의 흐느낌에 주파수가 맞추어져 있다.
     
       곤충의 근육 조직
    모든 곤충은 사람보다 근육 조직이 더 많다. 
    모충의 경우 2,000,--4,000개 정도의 근육 조직이 있다.
     
       땅강아지의 땅굴 파기
    암컷이 확실히 듣도록 수컷 땅강아지는 자기 노래를 증폭하는 굴을 판다. 
    메가폰처럼 생긴 원뿔 모양의 이 쌍굴은 수컷이 땅밑에서 연주하는 노래를 
    밖으로 이끌어내어 600m 떨어진 곳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 지성을 위한 ━━ > 토막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를 만드는 고통  (0) 2023.09.06
    개미와 벌의 운반 능력  (0) 2023.09.05
    모기 천하  (0) 2023.09.02
    곤충의 피와 심장  (0) 2023.09.01
    바퀴벌레의 생명력  (0)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