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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작곡의 명가곡들
Joyfule
2006. 9. 7. 01:07
켄터키 옛집
'꿈길에서' (Beatiful Dream)
올드 블랙 조
시골경마
미국의 작곡가. 펜실베이니아주의 로렌스빌 출생. 소년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이고 14세 때 처녀작 《티오가 왈츠》를 작곡하였다.
1841년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1주일 만에 중퇴하고 음악 교사 H. 쿠퍼의 지도 아래 베토벤 음악을 연구, 그때부터 가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다.
44년 《창문을 열어다오, 사랑하는 이여》를 출판하였으며, 그 무렵에는 친구들과 함께 합창단을 조직하여 많은 가곡을 제공하였다.
48년 《오, 수재너》가 100달러로 팔린 것에 자신을 얻어 가곡 작가의 길을 택하게 되었으며 그 후 《시골 경마(競馬)》 《고향 사람들》 《벤조를 뜯어라》(1851) 《주인은 차디찬 흙 속에》(52) 《켄터키 옛집》 《금발의 제니》 《올드 블랙 조》 등의 작품이 E. P. 크리스티 악단 및 민스트렐 쇼(뮤지컬쇼의 일종) 등에서 불리어 유행함으로써 그의 이름은 미국 전체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남북전쟁(1861∼65)의 영향으로 그의 작품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고 가정생활의 파탄도 있어 혼자서 뉴욕으로 떠나 거기서 37세라는 젊은 나이로, 빈곤과 괴로움 속에 죽었다.
그는 마지막 4년을 뉴욕에서 홀로 보냈다. 37세 아까운 나이에 허름한 하숙집에서 외롭게 숨을 거두었다. 유해는 피츠버그 알레게니 공동 묘지 양친 곁에 묻혔다.
포스터의 마지막 작품 'Kiss Me Mother Ere I Die' 가 연상되어 마음이 아프다. 38센트만을 남기고 떠난 그는 이제 50센트 동전에서 만날 수 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니겠는가? 아마도 포스터가 지금 살아있다면 백만장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 당시엔 저작권도 없었으니 수입원이라고는 출판사에서 받는 5~10%의 인세 밖에 없었다. 녹음기는 그의 사후 13년 후에, 라디오는 66년 후에 발명되었다.
공동 묘지 중앙의 영묘靈廟에서는 해마다 1월이면 그의 기일 1월 13일을 추도하기 위해 포스터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포스터라는 이름은 미국 도처에서 발견된다. 공원, 고속도로, 선박, 다리, 심지어 장미와 난초에도 그의 이름을 딴 품종이 있다. 호사가들은 포스터를 일러 미국의 슈베르트라고 한다. 가곡의 왕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와 미국의 슈베르트인 포스터는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모두 노래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는 것, 그들의 노래가 더할 나위 없이 풍부한 선율로 이어진다는 것, 빈곤 속에 살다 30대에 요절했다는 것, 그리고 너무나 착한 사람들이었던 것까지 닮은꼴이라고 지적한다.
1850년 결혼한 Jane McDowell은 여러번 포스터 곁을 떠났다. 그래도 착한 그는 계속 그녀를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바쳤다. 그 중에 하나가 '금발의 제니'이다.
포스터가 작곡한 작품은 284곡(Anne Burch의 자료에 의하면) 이고 슈베르트는 600여 곡을 썼다. 그러나 슈베르트가 포스터와 달리 유럽이라는 비옥한 문화의 토양에 음악적 천재의 씨를 뿌렸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슈베르트가 1828년 운명하고 포스터는 1826년에 탄생했으니 가곡으로 이어진 인연의 끈이 느껴진다.
미국에도 포스터 이전에 작곡가들은 있었다. 그러나 Francis Hopkinson은 영국풍의 노래를, Lowell Mason은 독일의 곡조를, Louis Moreau Gottschalk는 프랑스의 우아함을 들어냈다.
포스터의 노래는 미국인의 감정을 미국적인 작중인물을 통해 표출한 가장 미국적인 노래이다. 그의 즐거운 노래에는 미국인의 공통분모와도 같은 개척정신, 고향에 대한 향수, 조건 없는 사랑이 배어있다. 상업화된 Jazz보다 훨씬 미국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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