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 대학 교정에서 발견한 낙서메모

하바드 대학 교정에서 발견한 낙서메모

오늘은 5월13일 주일밤입니다.

지난 5월11일 금요일 저녁부터 사흘간 보스턴 캠브리지에 위치한 캠브리지 한인교회에서

사흘간 뉴 잉글랜드 지역 연합 전도집회를 인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하바드 대학 교목으로 재직하는 백키 김 전도사님의 배려로

하바드 대학 교수 숙소(Faculty Club Quarter)에서 아내와 함께 머물수 있었습니다.

주로 하바드,MIT,보스턴,텁스,웰슬리등 쟁쟁한 명망높은 상아탑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집회에서

적지않은 수의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와 결신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복음의 복음됨을 확인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안식년중 교환교수로 보스턴에 온 한 교수는 이 지역에 거하는 동안

처음으로 하나님의 진노,죄의 심판등에 대한 메세지를 통해

세속적 인본주의에 찌든 죄의 마스크를 벗고 거듭남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눈물로 간증하기도 하였습니다.

바울사도가 로마를 향해 "내가 이 복음을 부끄러워 아니한다"고 고백한 의미를 공감할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아울러 하바드 교수 숙소에 머무는 동안 거실에서 발견한 낙서장은

이 거대한 지성의 상아탑에서 방황하는 '인간됨'의 실존을 다시 되돌아 보게하는 기회 이기도 하였습니다.

낙서장에는 다음과 같은 메모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인간됨의 규칙"(The Rules For Being Human,by Cherie Carter Scott)---

1.당신은 신체를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신체를 좋아하던 싫어하던 당신은 평생동안 이 신체를 갖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2.당신은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인생이란 비공식적인 학교에 등록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이 학교에서 날마다 교훈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은 그 교훈을 좋아할수도 있고 혹은 그 교훈이 비현실적이고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3.그 교훈은 실패가 아닌 레슨에 불과할 것이다.
성숙이란 시련과 오류의 한 과정인 실험이라 할수 있다.

실패한 실험도 사실은 성공한 실험의 한 부분이라 할수 있다.

4.그 레슨은 학습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 레슨은 당신이 배울때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당신에게 제시될 것이다.

당신이 한 레슨을 충분히 배운다면 당신은 다음 레슨을 배우게 될 것이다.

5.레슨을 배움은 끝나지 않는 과정이다.
레슨이 포함되지않은 인생의 영역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살아있는동안 당신은 레슨을 배워야 한다.

6."여기"보다 더좋은 "저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의 "저기"가 "여기"가 될때

당신은 "여기"보다 더 좋아 보이는 또다른 "저기"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7.타인은 당신의 거울이 될 것이다.
당신이 타인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거나 싫어함은

당신 자신의 어떤 모습을 좋아 하거나 싫어하기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

8.당신의 미래는 전적으로 당신 자신에게 달려 있다.
당신은 당신의 미래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도구와 자원을 이미 소유하고 있다.

그것들을 어떻게 할것인가는 전적으로 당신 자신의 선택의 몫이다.

9.인생의 대답은 당신 자신안에 준비되어 있다.
인생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신의 내부에 이미 간직되어 있다.

당신이 할일이란 잘 살펴보고,듣고,믿는 일 뿐이다.

10.마지막으로,당신은 이 모든것을 곧 잊어버리게 될 것이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