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문학관] 제39화 김약국의 딸들
▶ TV 문학관 제39화 김약국의 딸들 (Kim’s Daughters) -
방송일: 1982년 04월 24일
- 연출자: 김충길 -
출연자: 최명수, 강부자, 한혜숙, 차화연, 임병기, 김영철, 박칠용, 박혜숙, 정운용, 한진희,
김종결, 여운계 , 김효원, 김윤형, 정재순, 신소영, 박재주, 박양례, 이수연, 정인철, 조재훈,
오영갑, 김형준, 김향숙, 박승희, 이구순, 이제신, 박현정, 이명원, 서상익 등
- 원작: 박경리 作 김약국의 딸들 - 극본: 박병우 -
줄거리: 한실댁은 자손 귀한 집에 와서 아들 못 낳는 것을 철천지한(徹天之恨)으로 삼고 있었다.
남편 보기 부끄럽고 남 보기가 부끄러웠지만,
그는 작은댁이라도 얻어서 자손을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은근히 영감에게 비춰 봤으나 김약국은 말이 없었다.
그러나 한실댁은 그 많은 딸들을 하늘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딸을 기를 때 큰딸 용숙은 샘이 많고 만사가 칠칠하여 대갓집 맏며느리가 될 거라고 했으며,
둘째 딸 용빈은 영민(英敏)하고 훤칠하여 뉘 집 아들자식과 바꿀까 보냐 싶었다.
셋째 딸 용란은 옷고름 한 짝 달아 입지 못하는 말괄량이이지만
달나라 항아같이 어여쁘니 으레 남들이 다 시중들 것이요, 남편 사랑을 독차지하리라 생각하였다.
넷째 딸 용옥은 딸 중에서 제일 인물이 떨어지지만 손끝이 야물고,
말이 적고 심정이 고와서 없는 살림이라도 알뜰히 꾸며 나갈 것이니 걱정 없다고 했다.
막내둥이 용혜는 어리광꾼이요, 엄마 옆이 아니면 잠을 못 잔다.
그러나 연한 배같이 상냥하고 귀염성스러워 어느 집 막내며느리가 되어 호강을 할 거라는 것이다.
하지만 용숙이 과부가 되면서 한실댁의 첫 꿈은 부서졌다.
'━━ 감성을 위한 ━━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밍웨이의] 해는 또다시 뜬다 The Sun Also Rises (0) | 2021.03.17 |
---|---|
영화계의 비극. 사후에야 밝혀진 로빈 윌리엄스의 비밀 (0) | 2021.03.16 |
개선문 Arch of Triumph (0) | 2021.03.03 |
이탈리아 영화 '철도원 The Railroad Man (0) | 2021.02.24 |
이탈리아 영화 '철도원 The Railroad Man (0) | 202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