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10

지도자와 희생

지도자와 희생 영국의 한 백작이 코벤트리 지방에 있는 영지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려고 했습니다.신앙이 깊고 인정이 많은 백작의 부인은 이를 간곡히 만류하였습니다.그러자 백작은 아내의 만류에 반농담조로 말했다.“만약 당신이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거리를 달린다면 세금을 면제해주겠소”백작의 말에 부인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당신이 약속을 지킨다면 그렇게 하겠어요”부인은 먼저 사람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와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그리고 남편의 말대로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거리를 달렸다.사람들은 백작부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동하여 아무도 벌거벗은 부인을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는 어떤 사람일까요?바로 백성의 고통을 가슴에 안고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는 사람..

죠나단 에드워즈의 일기

죠나단 에드워즈의 일기 세상 유혹을 떨쳐버림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않고 하늘에 쌓아두며, 이 세상에 우리의 분깃을 가지지 않고 다른 세상에 대한 관심을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하며, 하나님을 우리의 전부로 받아들임으로써 세상과 단절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내 마음의 상당부분이 아직도 세상에 집착하고 있다. 오, 내 마음이 완전히 세상에서 분리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른 사람들처럼 내가 힘과 명예를 가지고 있을 때는 내가 하나님을 나의 전부로 삼으며,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만 만족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내 스스로에게 말해도 마음이 편지 않으며, 그것이 나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신분에 맞는 삶

신분에 맞는 삶 목사는 목사다워야 하는데 목사답게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다 사람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시간을 갖게 되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오래 전에 저희 내외가 하와이로 모처럼 만에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오랜 간만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하와이에 있는 동안만큼은실컷 편하게 지내고 옷도 야하기 입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들뜬 기분으로 한껏 폼을 잡고 호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사람이 타면서 저를 위 아래로 훑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이동원 목사님 아니십니까?”하는 것입니다. 당황한 쪽은 나보다도 내 옆에서 아주 야한 옷을 입고 서있는 아내였습니다. 괜히 그 사람에게 소개하지 않으면 오해할 것 같아 ..

복을 나눠주려고 하라

복을 나눠주려고 하라 1939년 9월 1일 새벽 4시 45분, ‘할머니가 죽었다’는 암호와 함께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하며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다. 35일 만에 폴란드는 독일에 점령되었고 얼마 후 폴란드 정치범 수용을 위해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만들어졌다. 거기서 정치인, 지식인, 언론인 등 10만 명의 폴란드 정치범들이 처형당했고 점차 아우슈비츠는 유대인 수용소로 변했다. 나치는 유럽 각지의 유대인들을 색출해 아우슈비츠로 보냈다. 80명 수용 화물칸에 400명씩 실려서 수용소 도착 전에 질식해 죽는 사람도 많았다. 수용소에 도착하면 “이제 자유롭게 살라.”라는 수용소장의 친절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지만 곧 생체 실험을 했던 요제프 멩겔레의 엄지손가락이 그들의 생사를 갈랐다. 그때 병자, 노약자, 키 ..

느낄 수 있는 하나님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느낄 수 있는 하나님 소설가 고든이 쓴 ‘햇살’이라는 예화입니다.길에서 과일을 팔며 성경을 읽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길에서 과일이나 파는 소녀가 무슨 성경을 읽나 싶었던 한 신사가 말을 걸었습니다.“너 같은 아이가 성경을 읽어서 뭐에 쓰려고 하니?”“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중이에요.”“그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난 너보다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대학도 나왔단다. 성경도 읽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볼 수는 없어.”“하지만 하나님은 정말로 살아계신걸요.”“그렇다면 하나님을 본 적이 있냐?”는 신사의 질문에 소녀가 대답했습니다.“눈이 멀어 태양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따스한 햇살의 기운을 느낄 수는 있지요. 마찬가지로 성경을 읽을 때 ..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참 생명이 되시며,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 ​죄와 사망에 얽매어 신음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불쌍한 우리 인간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을 다시 한번 찬양합니다.“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이 소식으로 죽음의 역사가 생명의 역사가 되고, 슬픔과 두려움의 근심들이 참 소망되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전쟁의 현장에서, 지진과 억압의 현장에서 특별히 북한의 억압받는 이들에게까지 빛과 생명의 말씀이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생명과 빛으로 오시는 주님, 이 빛으로 어둠의 세력에 잠겨 깊은 스올로 내려가는 우리를 건져 주옵소서.예민한 삶의 위험한 벼랑에서 우리를 구하여주시고, 참 평안과 위로의 찬송을 부르게 하옵소서.​이 ..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역사하는 성령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역사하는 성령 (요1:12-13) _마틴 로이드 존스"자신이 정말 하나님의 자녀인지 확신하는가?"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인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1:12-13)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확실한 신분입니다. 이 신분을 확신하지 못하면, 신앙생활에서 기쁨과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의미와 그 증거에 대해 깊이 살펴보겠습니다.1.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