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가정세우기

가정

Joyfule 2024. 10. 29. 12:00


     
    가정   
    
    
    8. 홈 스위트홈   
    
    남북전쟁이 치열하던 1863년 봄 스파트실바니아에 남군과 북군이 살벌하게 대치하고 있었다. 
    양 진영은 전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힘차게 군가를 불렀다. 
    북군 군악대가 '성조기의 노래'를 연주하자 남군은 '딕시'를 부르며 맞섰다. 
    잠시 후 벌어질 격전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그런데 갑자기 북군의 군악대가 '홈 스위트홈'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남군과 북군이 부르는 장엄한 대합창이 전장에 울려퍼졌다. 
    병사들은 전의를 잃고 가정을 생각했다. 
    양군은 24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고향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썼다. 
    그들의 마음은 합창을 타고 벌써 고향에 가 있었던 것이다. 
    행복한 가정만큼 인간에게 평화와 안식을 주는 곳은 없다. 
    가정은 건물이 문제가 아니다. 
    가정을 구성하는 최상의 재료는 가족간의 사랑이다. 
    사랑 없는 대저택은 나무와 돌과 콘크리트의 조합일 뿐이다
    
    9. 가정은 어떤 곳일까    
    
    가정은 어떤 곳일까? '집'만 있고 '가정'이 없다고 하는 세태…
    영국의 시인 C.스와인 (1801∼1874)의 글을 소개합니다.
    
    "가정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어떤 것이든 애정을 느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은 마음을 기쁘게 하는 속삭임이 있는 곳입니다. 
    아무도 반갑게 맞이할 사람이 없는 곳을 어찌 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가정은 우리를 만나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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