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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포털사이트 이름의 유래는?

Joyfule 2012. 5. 31. 10:23

 

 

알고나면 달라보여요!

각종 포털사이트 이름의 유래는?

 

 두루누리 기자세상  

 

 

 

 

'네이버, 다음, 구글, 네이트, 야후…'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각종 포털사이트들을 들락날락거리곤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수도 없이 이용하는 각종 포털사이트들의 이름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이는 그동안 쉽게 접했을 만도 하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인데요. 인터넷을 주름잡는 각종 포털사이트들. 그 이름의 유래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네이버 (NAVER)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포털사이트는 네이버(NAVER)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서 '네이버(NAVER)'라는 이름이 neighbor(이웃)라는 영어단어에서 파생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아쉽게도 아니랍니다~ 그럼 뭐냐고요? 바로 인터넷을 '항해하다'라는 뜻! 네비게이트(navigate)의 'nav'와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접미사! '~er'이 결합돼서 탄생한 것인데요. 이는 풀이하자면 '온라인 세상을 탐험하는 사람', '인터넷의 가이드',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Daum)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포털사이트는 다음(Daum)입니다. 다음(Daum)의 알록달록한 로고 색상들! 생각나시나요? 다음(Daum)의 로고는 하늘색 D, 연두색 a, 노락색 u, 연한다홍색 m의 네 글자가 서로 맞물려 모두 8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는 네티즌들의 다양한 목소리(多音)가 서로 겹쳐져서 네트워킹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해요. 또한 지리상으로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네트워크상에서는 하나로 연결되어 다양한 색깔의 개성을 나타내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모습들을 만들어내는 인터넷에 대한 다음(Daum)의 미래상을 반영하고 있는데요. 뿐만아니라 다음(Daum)이라는 이름에는 기업적인 철학에서 더 나아가 미래를 지향한다는 뜻의 'Next(다음)'의 뜻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 (Google)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포털사이트는 구글(Google)입니다. 구글(Google)의 이름 유래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뭔가 굉장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와는 달리 구글(Google)의 이름 유래는 참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답니다. 왜냐하면 구글(Google)이라는 포털사이트의 원래 이름은 'Googol'이어야 했기 때문인데요. 맨 처음 구글(Google) 창립 멤버 한명이 10의 100 제곱을 뜻하는 의미의 Googol을 사이트 이름으로 제안했었는데요. 1에 0이 백 개 붙여있는 이 어마어마한 숫자엔 ‘인터넷에 무수히 많이 깔려 있는 웹페이지를 모두 다 검색하겠다.’라는 창립자의 의지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립자의 실수로 Googol을 Google로, 스펠링을 잘못 적는 바람에 도메인이 Google로 선점되어 버렸다고 해요. 하지만 나중에 두 창립자는 이를 알고도 구글(Google)이 발음하기도 좋고 마음에 든다며 바꾸지 않고  구글(Google)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네이트 (NATE)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포털사이트는 네이트(NATE)입니다. 네이트(NATE)라는 이름의 유래 경우는 진취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기도 한데요. 왜그럴까요? 바로, 미래를 열어주는 의미의 다음(Next)과 차세대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게이트(Gate)가 결합돼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이는 사람과 정보, 그리고 콘텐츠 등이 결합되고 서로의 사이를 채워줌으로써 완성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야후 (YAHOO!)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포털사이트는 야후(YAHOO!)입니다. 네이트(NATE)가 이름 속에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야후 (YAHOO!)는 즉흥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요. 야후 (YAHOO!)라는 이름은 'Yet Another Hierarchical Officious Oracle'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요~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동물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창립자들은 그들 스스로의 모습이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야만적인 성향의 '야후'와 닮았다고 생각하며 즉흥적으로 포털사이트 이름을 ‘야후(YAHOO!)’라고 선택하게 됐다고 합니다.

 

 

각종 포털사이트 이름 속에 이런 숨은 뒷얘기들이 있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앞으로는 각종 포털사이트들을 바라보는 눈이 새로워 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이제부터 아는 재미, 그리고 알고 이용하는 즐거움을 느껴 봅시다!

 

 

 

 

루누리 기자 - 최윤정

cyj81490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