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있는 곳으로 가라
말씀 :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학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시편 54:3-4)
*묵상 : 다윗이 블레셋과 접경지역에 있는 그일라 성이 침략 당했을 때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후 가서 승리하고 그일라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곧 사울 왕에게 다윗에 대한 첩보가 들어갔습니다. 그일라 사람들이 자기들을 구원해 준 다윗을 배신했습니다. 사울 왕이 추격해왔습니다. 다윗이 시편 54편에서 노래하는 대로 낯설고 포악한 자들이 괴롭혔습니다. 다윗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후 그일라 성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삼상 23:7-12).
그러나 다윗이 노래하는 대로 하나님은 그를 돕는 분이셨습니다. 다윗의 생명을
붙들어 주십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난 후에 한 일을 사무엘서 기자는 인상적으로 기록합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삼상 23:13상). 킹제임스버전 영어성경은 이 부분을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지 끝까지 갔다.”라고 표현합니다(David and his men went whithersoever they could go). 이후에도
다윗은 광야 요새나 십 광야 산골 등 어디든지 피하고 옮겨 다녔습니다.
망명 생활하는 다윗, 그 도망자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을까요? 그런데 다윗이
이렇게 “갈 수 있는 곳”으로 간 것이 정말 잘한 일입니다. 다시 도망 다녀야 해서, 너무 피곤하고 낙심되어도 갈 수 있는 곳으로 계속 가야
합니다. 정처 없는 인생 길, 목적지가 이 땅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가야 합니다. 헤매도 좋습니다. 우리도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하겠습니다.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일터의기도 : 안전하다 생각한 성이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불안해도 낙담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갈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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