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겸손의 복
사막에는 물이 전혀 없습니다.
드문드문 오아시스가 있긴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을뿐더러,
광활한 사막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양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막에도 많은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사막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데 이런 기온차로 인해
아침이면 바위와 식물, 지면에 이슬이 맺히는데 동물들은 바로
이 이슬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이 이슬을 먹기 위해서 한 가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겸손함’입니다.
동물들은 낮게 깔린 이슬을 먹기 위해 저마다 겸손해 집니다.
뱀은 몸을 돌려 최대한 굽힌 후 자신의 몸에 내려앉은 이슬을 핥습니다.
개구리는 고개를 숙여 떨어지는 이슬방울을 두 손으로 받아 마십니다.
손이 없는 곤충들은 개구리와 같은 방법으로
최대한 고개를 숙여 이슬을 땅에 떨어트린 뒤에 엎드려 마십니다.
동물들이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은 생존에 필요한 물을 마실 때 뿐입니다.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자신을 낮춤으로 겸손의 복을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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