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구경하러...

 

2015 10.22. 목요일 장생포 항 고래구경하러...

며칠전 울산교회 권사님으로부터 교회의 노인들을 모시고
장생포 항에서 고래를 보러가는 배를 타는 투어를 한다고 가자고하여
고래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22일 아침 일찍 울산으로 갔다
오후 2시30분에 배가 출항한다고 하여 우리는 방어진에서 장생포를 잇는
울산대교를 건너 울산대교 전망대 구경을 했다.
전망대에서 보면 방어진과 석유화학단지.장생포 등을 한 눈에 볼 수있다
마침 이슬비가 뿌리고 날씨가 매우 흐려서 전망대에서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점심 식사후에 장생포항에서 배를 탔는데 
고래가 있는 곳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고래를 찾아보러 간다고...
운좋게 고래가 오면 볼 수있다는 것이었다.
파도가 심하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출항하여 첨엔 좌우의 보이는 여기저기 사진을 담았는데
파도가 심해지자 맨 아랫층으로 다 모였다.
앞쪽의 무대에서 섹소폰 연주. 시뻘건 드레스를 입은 가수가 노래를 불렀는데
속이 너무 나빠져서 진땀을 빠작빠작 흘리다가 화장실로 비틀거리며 달려가 토하고 말았다.
쇼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파도가 심해지자 도로 회항했다.
그럴 줄 알면서 출항한 속셈이 다 보인다
애초에 출항을 하지 말았어야지....
배에서 하선할 때 돌고래 쑈를 볼 수있는 입장권을 한 장씩 내주었다 오후 네시가 넘었는 데...
노인들이 지쳐서 다들 그냥 집으로 간다고 했다.
이만한 파도에도 나무잎처럼 흔들리는 작은 배로 무슨 디너크루즈라니......
집에 올 때는 기진맥진......

울산대교 전망대

실내 전망대에서 본 미포조선소


울산대교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네

수리중인 배들


울산 대교가 만들어져 장생포 방어진간 통행 시간도 단축되고 경제효과가 크다고 한다

 

이 배를 타고......

장생포 항




골리아스 크레인의 현대라는 글자 높이가 8미터라고 들었다


방어진에 오면 정주영회장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가 생각하게 된다

배에서 하선한 다음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