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로 끝나는 자화자찬
하는 일이 다 잘되고 사람들이 우리에게 칭찬을 많이 하면
우리 마음은 교만으로 가득 차 자기도 모르게 그만
자랑으로 넘쳐흐르게 됩니다.
어느 청년이 일을 아주 잘해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상을 주는 이가 그에 대해 좀 과하게 칭찬을 했는데
청년은 그 칭찬을 진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상 주는 이가 말한 칭찬을 하나도 빼지 않고 그대로 자기의 어머니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지금 이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이 묻는 질문의 의도를 생각하고 지혜롭게 대답했다.
“얘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네가 생각하는 숫자보다는 한 명이 적을 거야”
이러한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청년은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곧 뉘우쳤다고 한다.
자화자찬은 언제나 씁쓸하다.
그래서 성경은 말하고 있다.
“너는 다른 사람이 너를 칭찬하게 할 망정 네 입으로는 너를 칭찬하지 말라”(잠언 27:2)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