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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제사와 주님의 십자가

Joyfule 2016. 3. 17. 06:25

 

 

 구약의 제사와 주님의 십자가

 

구약의 레위기를 보면 1장부터 5장까지는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 다섯 가지가 나오고 그 다음 6장 7장을 보면 제사장들의 제사가 나온다 


먼저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 다섯가지를 보면

1.번제 (Burnt Offering) : 히브리 말로 '올라' 라고 하는데 위로 하나님께 올라 가는 제사로 온전한 하나님께 대한 우리들의 충성과 헌신을 하나님께서 향기로운 화제로 기뻐 받으신다는 것이다 이 제사는 주로 하나님의 행하심에 대한 기쁨과 감사로 드려 졌지만 환난의 때에도 죄를 회개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께 온전함을 약속하며 속죄제와 함께 드려 졌다


이 번제의 특징은 다른 제사와 달리 짐승의 가죽만 벗기고 나머지는 모두 불사르며 그 가죽은 제사장의 몫이 된다


2. 소제 (Meal Offering) : 히브리 말로 '민하' 라고 하는 소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은 특별한 백성/자녀가 된것에 대한 감사와 감격에 어떻게든 그 마음을 표하고자 하는 피없는 곡물 제사다 이 소제의 한 웅큼/부분을 기름과 유향과 함께 하나님께 불사르고 나머지는 제사장들의 먹거리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 소제에 누룩과 꿀을 넣지 말고 꼭 소금을 쳐야 한다고 하신다 누룩은 죄를 상징하며 꿀은 세상의 달콤함을 나타 내는 것으로 이런 것들은 제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 하는 소금을 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과 언약 관계가 있는 구별된 자만이 이 소제를 드릴 수가 있다


3.화목제(Peace Offering) : 하나님과의 평화롭고 온전한 관계를 유지하고픈 맘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다 다른 제사에서는 보통 짐승 중에 흠없는 수컷이 드려지는데 화목제에는 암수 구별이 없고 곡물로도 드릴 수 있고 누룩을 넣은 유교병을 드려도 된다


이 화목제는 희생의 기름과 내장만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고 가슴과 오른쪽 뒤다리는 제사장에게 드린 후 나머지 고기는 제사를 드린 자가 먹는다 감사함으로 드린 것이면 하루 동안에 먹어야 하고 서원/ 자원 함으로 드린 것이면 이틀까지 먹을 수 있고 그 나머지는 다 불살라야만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열납 하신다  그리고 그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으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다


4.속죄제 (Sin Offering) : 히브리 말로 '하타트' 라고 하는데 과녁에서 벗어 났다는 말로 하나님의 계획과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 맘대로 행한 죄와 허물을 사함 받기 위한 제사다  이 속죄제는 드리는 자에 따라 제물을 달리 하는데 제사장이나 온 이스라엘 회중을 위한 속죄 제물은 흠없는 송아지로 족장은 수염소를 평민 중 하나는 암양이나 암 염소를 가난한 자는 산비둘기나 집 비둘기를 드릴 수 있다


이 속죄제는 번제나 소제 화목제처럼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죄와 허물이 있는 자는 그 죄를 사함 받기 위해 반드시 드려야 한다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다 (히9:22)' 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다


5. 속건제 (Trespass Offering) : 속건제는 남의 소유나 물건에 해를 입혔거나 하나님의 성물을 더럽혔거나 맹세나 약속을 이행 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 일이 기억 났을때 20%의 손해 배상과 더불어 반드시 드려야 하는 제사이고 속건제는 속죄제와 같이 번제를 드리는 곳에서 드려지며 이 속건제를 드리는 사람은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레6:7)' 얻게 된다


이 다섯 가지 제사에 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화제' '요제' '거제' '전제'가 있는데 이것은 제사의 종류가 아니라 희생 제물을 드리는 방법이다


화제는 번제단에서 불살라 드리는 것이고 요제는 가슴고기나 곡식단을 흔들어서 드리는 것이고 거제는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드리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들어올려 드리는 것이고 전제는 물이나 포도주를 부어서 드리는 것이다 


이렇게 일반 백성이 드리는 제사는 번제 + 소제 + 화목제 + 속죄제 + 속건제로 되어 있고 레위기 6장 과 7장을 보면 제사장들은 번제 + 소제 + 속죄제 + 속건제 + 화목제로 드리게 되어 있다


이제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이 모든 제사를 단번에 드림으로 우리들로 하여금 이 모든 제사에서 자유케 하셨는지를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확인 하도록 하자 


'아론의 반차를 좇지 않고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는(히7:11)' 우리의 대제사장은 골고다 언덕에서 번제 짐승의 가죽을 벗기듯이 그의 몸의 모든 것이 다 벗기우고 속죄제를 위한 그의 피를 다 흘리셨으며 속건제를 위한 죄의 값을 사망으로 다 치루시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 내시고 첫 언약 보다 더 좋은 새 언약의 소금을 친 기쁨과 환희의 소제까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완전한 제사를 단번에 드리셨다

 

이는 주님께서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서 발가 벗기우고 그 영혼이 떠나 가실때 '성소 휘장이 위로 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 (마27:51)' 됨으로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 (히10:20)' 이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히9:12)' +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9:15)'는 새 언약의 시작이며 ......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들에게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10:18)'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중보이시다


그럼으로 우리는 이제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은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롬4:7-8)'의 복을 누리는 주님의 속죄제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롬6:23)' 을 얻은 자 되게 하시는 주님의 속건제 ....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롬 5:1)'을 누리게 하시는 주님의 화목제 ....


그리고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는 우리의 번제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롬12:2)' 하는 우리들의 소제를 기억함이 마땅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