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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결혼조건

Joyfule 2024. 8. 30. 20:25


     그리스도의 결혼조건   
    
    
    과거에는 결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사랑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결혼은 좀 더 현실적이고 계산적으로 변질되었고 
    그만큼 결혼을 꺼려하기도 한다
    결혼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혼은 꼭 해야 하나?
    집은 어떻게 장만하나?
    아이는 꼭 낳아야 하나?
    
    남성들은 집장만, 연봉, 재산이 중요한 결혼조건이 되었다
    여성들은 혼자서도 살만 하거나 출산, 양육, 
    시댁에 대한 희생이나 부담감으로 결혼을 주저하게 만든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삼고 혼인식을 기다리는 신자들을 신부라고 한다
    신부들은 세속적인 결혼조건을 생각할까?
    예를 들면 신랑이 준비하는 예물이나 호화로운 저택같은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결혼의 본질에서 우선순위가 바뀐 것이다
    신랑과 신부의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사랑이라는 것은 말할것도 없다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의심할 수 없으니 신부의 사랑은 필요조건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최초로 만난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였는데
    그녀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시는 비아 돌로로사(십자가의 길)에 함께 하였고 
    십자가에 못으로 망치질할 때 십자가에서 내려질 때, 무덤에 장사 지낼때도 지켜 보았다
    안식후 첫날 새벽에 제일 먼저 무덤으로 달려간 사람도 막달라 마리아였다
    그후에도 그녀의 비아 돌로로사의 길을 걸었을 것이다
    이는 그녀의 사랑함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는 순전한 나드 옥합을 깨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가격을 계산했다면 낭비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로써 예수님의 죽음을 예비하였는데 옥합은 그녀의 마음이자 사랑을 상징한다
    사랑의 사도로 알려진 요한도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을 지켜 보았고 
    십자가의 모든 상황을 지켜본 유일한 제자였다
    
    신부들은 성경을 통하여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경험하고 맛보는 가운데 그분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
    아가서에는 신랑과 신부의 사랑노래가 실려 있다
    아가라는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노래 중의 노래를 가리킨다
    신부에 대한 하나님의 멈출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노래다
    사랑은 연애와 같은 교제이자 친밀감이다
    연애는 강력한 사모하는 감정으로 이는 신부가 신랑을 향한 영성 추구에 대한 이미지다
    신앙생할은 이렇게 연애와 같은 면이 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제도이다
    현대 젊은 세대가 결혼을 기피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그들은 결혼조건들과 결혼의 장단점을 따진다
    결혼은 단지 세대를 이어가는 목적이 아니라 
    기쁨과 삶을 서로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두 가지 제도, 
    결혼과 교회가 마지막 때에 이르러 해체되고 기피대상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신자들의 반응은 프리즘을 통과하여 고유한 색깔로 나누어진다
    주님께서 아름다운 색깔을 가진 신자들을 모으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의 온전한 신부들을 찾고 계신다
    결혼의 필요조건은 변함없는 사랑과 순결함이다
    이 예물은 시장에서 사거나 팔 수도 없고 수억을 주고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자라도 살 수 없고 가난한 자라도 준비할 수 있다
    주님은 성전 안에서 팔고사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돈 바꾸는 자들의 탁자와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들은 둘러 엎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집은 기도의 집이다 강도의 소굴로 만들지 마라
    신부들은 신랑이 준비한 것들에 대해 의심하거나 계산할 필요가 없는데 
    가장 최상의 것으로 준비하셨기 때문이다
    결혼이 성립되는 조건은 신랑측에 있지 않다
    신랑은 단지 신부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준비되기만을 원한다
    
    결혼을 기피하는 또다른 이유는 혼자서도 먹고 살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굳이 결혼을 통해 희생하고 부담을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
    현대 신자들이 하나님을 필요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먹고 살만하기 때문이다
    고소득 국가일수록, 복지제도가 잘된 국가일수록 종교성은 약화된다는 연구결과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심령도 가난하다
    경제적으로 부요한 사람은 심령도 부요하다
    현대 신자들은 다수가 세상의 것으로 부요한 상태이며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지 않는다
    교만한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낫다고 성경은 말한다
    
    결혼까지 경제적인 조건이 선택의 기준으로 되는 시대에 심령이 가난하게 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지 가난한 심령으로 신랑을 사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인가 될 필요가 없다
    단지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