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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즘(Globalism)의 정의

Joyfule 2024. 10. 7. 21:52


글로벌리즘(Globalism)의 정의

요즘 “지성(知性)에서 영성(靈性)으로"(전 문화부장관 이어령 지음, 열림원 펴냄)라는 책을 읽다가  꽤 재미있는 내용을 보고, 소개해 드립니다. - (펌)




"... 어느 날 캐나다에서 ‘글로벌리즘의 정의’가 뭐냐라는 물음을 인터넷 메일로 받았어요.  읽어보니까 질문이 아니라 글로벌리즘의 정의를 내린 조크였습니다.  글로벌리즘은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죽음'이라는 것이었지요."

다이애나 황태자비는 영국인이면서도 프랑스의 파리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타고 있던 자동차는 독일제 벤츠였고 운전수는 벨기에 사람 그리고 그녀 옆에 동승한 자는 이집트의 남자친구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동차사고의 원인이 된 파파라치들은 이탈리아인이었고 그들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일본제 혼다였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다이애나비를 수술한 것은 미국인 의사였고 그때 사용된 마취제는 남미산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후에 세계 곳곳에서 배달된 조화는 네덜란드산이었다는 겁니다.

이러한 기사들은 한국제 삼성 모니터에 뜬 기사를 대만산 로지텍 마우스로 클릭해서 다운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한 여인의 죽음에 이렇게 많은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개입했으니 글로벌리즘의 상징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메일의 마지막 글이 더욱 충격적입니다. “혹시 캐나다 사람이 빠졌네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걱정마라.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이 바로 캐나다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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