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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 껴, 껴 (안동장날)

Joyfule 2010. 6. 12. 10:53

껴, 껴, 껴 (안동장날)


    작사 :기후 스님
작곡 :전우정
           노래 :전우정, 안동희

 

1.

2일 7일 안동장은 동네 어른 잔칫날
이른 아침 북문통서 반가웁게 인사하네
아이구 사돈 어른 장에 왔니껴
(집안 마카 괜찮은껴 마카 펴느이 껴)
점심 나절 서문통서 다시 만난 그 사돈
아이구 사돈 어른 점심은 자셨니껴
(안동 간고디에 정식에 안동 소주 한잔 하실라이껴)
해질 무렵 정류장서 또 만난 그 사돈
아이구 사돈 어른 장 다 봤니껴
(신시장 베전에 가이깨네 안동포 값은 괜찮디껴)
껴껴껴 하다 보면 안동장은 파장

 

2.

2일 7일 안동장은 이웃 사촌 잔칫날
어물전서 채소전서 웃으면서 인사하네
아이구 아지매요 장에 왔니껴
(집안 마카 괜찮은껴 마카 펴느이 껴)
점심 나절 법석골서 다시 만난 아지매
아이구 아지매요 점심은 자셨니껴
(안동국시 한 그릇 할라니껴 찜달 한 마리 할라니껴)
해질 무렵 삼거리서 또 만난 아지매
아이구 아지매요 장 다 봤니껴
(고치상회 가이깨네 고치 금은 괜찮디껴)
껴껴껴 하다 보면 안동장은 파장

 

3.

2일 7일 안동장은 이웃 사촌 잔칫날
신시장서 구시장서 정다웁게 인사하네
아이구 우리 아재 장에 왔니껴
(집안 마카 괜찮은껴 마카 펴느이 껴)
점심 나절 동문통서 다시 만난 그 아재
아이구 우리 아재 요기는 하셨니껴
(버버리 찰떡 한 접시 할라니껴 헛제사밥 한 그릇 할라니껴)
해질 무렵 정류장서 또 만나 그 아재
아이구 우리 아재 장 다 봤니껴
(공판장에 가이깨네 사과 금은 괜찮디껴)
껴껴껴 하다 보면 안동장은 파장

 

다음 장날 또 만나면 또 다시 잔칫날
다음 장날 또 만나면 또 다시 잔칫날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차전 놀이, 놋다리 밟기
요거 마카 직이는거 아이껴
요게 마카 안동꺼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