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길은 꽃길인가, 유황불이 타오르는 길인가?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4:12)
위의 잠언의 말씀은 섬뜩하고 기이하게 느껴진다.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이 바르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실제 그 길은 사망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길을 올바르게 진단할 수 있는 분별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과연 올바른 길인지 날카롭게 분별하고 계신가? 아니라면 당신의 기대와는 상관없이, 당신이 걸어가는 길은 유황불이 활활 타오르는 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네 크리스천들이 걸어가는 길이, 그들의 희망사항대로 천국으로 이어지는 꽃길인지 아니면 유황불이 타오르는 지옥의 길인지 생각해보고 싶다. 그렇다면 먼저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어떤 잣대로 진단하고 계신가?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정통교단이며, 담임목사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은혜로운 설교로 자신들을 천국으로 잘 이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많은 교인들이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다. 덧붙여서 지금까지 해온 신앙생활에 은혜도 적지 않았으며 기도응답도 있었기에,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의문부호를 달지 않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방언을 포함해서 각종 성령의 은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잣대가 과연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정통교단 소속의 교회라는 것이라는 잣대이다. 정통교단이라면 장로교를 비롯해서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등 주요한 교단을 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큰 교단들이 우리나라의 복음화를 선도했으며 해외선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교단을 세운 창시자들이 세계의 복음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인들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또한 교단에서 내세우는 교리들도 성경을 잘 해석하여 주장하는 내용이라는 것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잣대는 아니다. 성경의 기록된 당시에는 우리네 교회에서 주장하는 교단도 교회도 없었다. 구약성경은 유대교의 전유물이었으며, 신약성경이 기록된 시대는 소수의 인원들이 은밀하게 모였다가 흩어지는 가정교회였다. 그러므로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정통교단이라는 것이 성경적인 교회라는 잣대가 될 수 없다.
또한 자신의 교회의 담임목사가 교단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종이기 때문에, 그가 가르치는 가르침대로 교인들이 천국의 길을 잘 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신학교는 성경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신학자가 주장하는 신학을 가르치는 곳이다. 신학과 성경은 다르다. 신학의 목적은 교단신학교에서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학문이다. 그렇다고 교단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신학이 죄다 비성경적이라는 게 아니라, 신학을 배웠다고 하나님의 종이라는 자격요건이 성립되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약성경이 기록된 시대의 초대교회는 지금의 신학교도, 신학교를 졸업하여서 목사안수를 받은 조건도 없었다. 그렇다고 필자가 목사들이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목회자들의 가르침이 천국의 보장해주는 잣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세 번째로, 수많은 교인들이 자신의 생각과 동일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는 생각이다. 전 세계적으로 21억 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천만 명이 넘는 크리스천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동일한 구원관을 가지고 교회를 다니고 있으니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이 많은 사람들은 지옥에 보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다. 노아의 홍수사건 때 노아의 여덟 식구를 빼고 죄다 죽어서 지옥에 던져졌고,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탈출한 약 200만 명(성인남자만 6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손가락에 꼽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광야에서 죽어 지옥에 들어갔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잣대로 구원을 얻게 해주실 거라는 것은 오직 당신의 착각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그동안의 신앙생활에서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응답 등을 토대로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일까? 그렇다면 성경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누구일까? 바로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바로에게 행한 놀라운 10가지의 기적을 체험했으며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은 물론, 매일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먹고,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하나님이 현현하시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았고, 날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면서 광야를 행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대부분의 광야에서 죽어서 지옥의 불에 던져졌다는 게 기이하지 않은가? 당신이 그동안 받았던 은혜나 기도응답 등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가 맞는다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옥에서 땅을 치고 통곡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신앙생활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의 유일한 잣대는, 위에서 말하는 사항들이 아니라 성경의 잣대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천국에 들어가는 성경의 잣대는 무엇일까?
1. 천국은 좁디좁은 문이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마13:44~46)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13:24)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위의 천국의 조건은, 그동안 당신이 교회에서 들어왔던 얘기와는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울 지경이다. 일단 천국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인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씀하셨다. 또한 첫 번째 계명이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던가? 성경은 일관되게 목숨까지 바칠 결단을 내리지 않은 사람은 천국의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가진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도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사람이라도 들어가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에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 날 것이다. 그래서 천국은 무력으로 싸워 빼앗는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 맥락과 같이 하고 있다. ‘침노하다’라는 헬라어 ‘비아제타이’는 ‘무력으로 싸우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국은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몫이지,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에 1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면서 느긋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에게 해당되겠는가?
2. 천국은 성령의 사람들이 들어간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우리네 교회에서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면 구원을 얻는다는 투의 가르침이 대세이다. 그러나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그러한 가르침에 찬물을 끼얹는다. 예수님은 육체의 사람에서 성령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잘라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성령의 사람이라는 증거는 무엇인가? 성령의 사람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신 성령께서,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증거와 열매가 명백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자신의 백성들도 거룩한 성품을 갖추어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로 지목된 9가지 항목이 대부분 거룩한 성품을 열거하고 있다. 그래서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되고 있거나 변화되었다고,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가족들이 증언하지 않는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마4:20)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자신 안에 임한 사람이다. 그래서 성령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주요한 특징은 바로 기쁨과 평안과 자유함의 내적 증거가 확연해야 한다. 기쁨과 평안은 이미 성령의 열매로서 거듭 밝히고 있는 항목이며, 덧붙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있다면 자유를 누리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영혼과 마음이 평안과 기쁨과 자유로 채워져 있는가? 아니라면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도 아니고, 성령의 사람이 된 것도 아니다. 또한 성령의 사람이 된 주요한 특징은 성령의 능력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성령의 능력은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질병을 치유하는 등의 기적과 이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는 이런 성령의 능력을 마뜩치 않게 여기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단의 잣대로 여기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물론 이단교회들과 귀신들의 좀비들이 성령의 능력을 속여서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라도,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제자들이 보여주었던 성령의 능력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의 소유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3. 거짓 선지자의 수법들을 분별하고 멀리하라.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3,24)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5,16)
우리네 교회에서도 거짓 교사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판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보여주는 기이하고 신기한 현상에 매료되어 넘어가는 이들이 허다하다. 그래서 미혹의 영에 속아서 넘어간 좀비들이 주로 사용하는 현상들을 말씀드리겠다.
1) 임파테이션
자신의 능력이나 은사를 안수함으로서 전달할 수 있다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성령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어떻게 성령이나 성령의 능력을 자신이 마음대로 쥐락펴락할 수 있겠는가? 이는 하나님은 무슨 에너지나 능력으로 폄하시키는 가증스러운 일이다.
2) 직통계시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예언이라면서, 교회에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직분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초자연적인 은사인 꿈이나 환상, 음성, 입신 등을 널리 퍼뜨리며, 자신들의 예언이 사도들의 가르침이고 계시적 선포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예언은 성령의 은사이기는 하지만, 분별의 능력이 없이 자신의 마음에 들려오는 예언을 말하고 퍼뜨리며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귀신들도 예언이나 방언을 얼마든지 속여 넣어줄 수 있다. 필자는 귀신들이 환청이나 한각으로 말하는, 소위 귀신이 들린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하고 있어서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직통계시를 받는 사람들이 과연 귀신의 속임에 대해 얼마나 분별할까? 이들은 죄다 귀신들의 속임을 받는 이들이 대부분을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을 받은 은사자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들의 열매를 보도 분별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렇게 은사를 자랑하고 자기 의로 삼는 이들은 죄다 귀신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틀림없다.
3) 내적 치유
손기철 장로를 비롯해서 온누리 교회의 어노인팅 집회를 포함해서 많은 내적치유를 한다는 이들이 허다하다. 이들 집회의 특징은 열정적인 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운 다음 격렬한 통성기도로 감정을 격앙시킨다. 그런 다음 믿음을 말하는 성경구절을 외치도록 만들어서 감정을 고조시켜 열광에 빠지도록 한다. 그리고는 신비적인 현상이나 들뜬 마음으로 열광적인 분위기에 휩싸이도록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병이 나았다고 고백하게 만들고,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했다고 선포하는 것이다. 이런 집회의 특징은 열정적인 찬송과 뜨거운 통성기도로 감성을 자극시켜서 무아지경에 빠지게 한다. 말하자면 심리적인 기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이런 집회에서는 방언이나 예언, 환상, 환청 등의 기이한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데, 이는 필시 미혹의 영이 속이는 것이다.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인한 치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치유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이런 감정적인 터치나 뜨거운 집회분위기를 이용해야 하는가? 또한 편지를 태우고 바가지를 깨뜨리고 타이어를 처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심리치유와 동일하다. 이는 힌두교의 뉴에이지나 무속과 다를 바가 없다. 성령께서는 내적치유는 기도가 부족한 자들이 하는 인본적인 행위라고 잘라 말씀하셨다.
4) 성령춤, 방언찬송, 영서, 금이빨, 금가루, 웃으면서 뒤로 넘어가는 신비한 현상
이 역시 미혹의 영이 속이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성경에 없다. 예수님이나 사도들도 하지 않은 능력이 우리나라 교회에 나타났다고?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백번 양보해서 이들의 현상이 성령이 하신 것이라면 그 목적이 무엇인가? 성령이 하시는 사역의 목적은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능력을 드러내며 영혼을 구원하고 성령의 사람인 제자를 양육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죄다 자신의 의를 드러내며 교세를 불리며 헌금에 눈독을 들이지 아니한가? 그래서 이들이 오랜 사역의 열매로, 교인들의 성품이 거룩하게 변화하고 가정이 회복되며 각종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며,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면서 영혼구원을 하는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는가? 아니라면 죄가 미혹의 영에 속아 넘어간 불쌍한 영혼일 뿐이다. 그 외에도 영적도해라고 기이한 이름을 덧붙인 땅 밟기 기도는 우리네 민속적인 지신밟기를 연상하며, 기이하고 형식적인 기도방식이 성경적인 기도방식을 덮어버리고 있다.
4.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은 이들만이 천국의 백성이 된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계19:8)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
하나님은 자신이 거룩하시므로 천국의 백성들도 거룩하라고 명령하셨고, 자신이 온전하시므로 자녀들로 하여금 온전하라고 선포하셨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는 백성들은 하나님의 온전하심같이 온전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같이 거룩한 성품의 소유자들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육체의 몸은 입은 사람들은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로 인해 변질되었고 더러움을 좇아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육체의 한계를 잘 아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십자가에 보혈을 흘려주심으로, 자신의 자녀들이 보혈의 공로를 믿고 죄가 씻음을 받아 거룩해지고 온전하게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동안 죄와 피터지게 싸워서 이기는 자들만이 천국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이기는 자들에게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게 해주겠다고 선포하신 이유이다.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려면 날마다 죄와 싸워 이기며, 지은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깨끗하게 씻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위에서 말씀드린 4가지 조건들 충족시키는 것은 실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통치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는 길이 유일하다. 그러나 우리를 속이는 미혹의 영은 상상할 수 없는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여, 속이고 죄를 짓게 하여 지옥으로 던져 넣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천국으로 향하는 꽃길인지, 아니면 불과 유황이 활활 타고 있는 지옥의 길인지 날카롭게 분별하며 걸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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