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살길, 여기에 있다 ◑
최 응 표 (뉴욕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2012년은 세계 일류국가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하늘에 빌었을 것이다.
종북 좌파들이 아니면 말이다.
그런데 壬辰年 새해는 축복이 아니라 지독하게 잔인한 해로 느껴져 조국의 하늘이 안쓰럽기만 하다.
나라 무너지는 소리가 태평양을 건너 뉴욕까지 들려오니 하는 말이다.
선거 때 마다 되풀이 되는 현상이지만 총선, 대선이 겹친 2012년의 氣象圖(기상도)는 최악의 태풍을 예고한다.
한 쪽은 赤化統一이라는 絶對目標(절대목표) 아래 하나로 뭉쳐 거침없이 앞으로 내닫고 있는가하면,
한 쪽은 금배지와 자기 이익 따라 동서남북으로 찢어져 진흙탕 싸움으로 날을 새고 있으니 망가지는 일만 남은 것 아닌가 싶다.
“갈아엎자”, “점령하자”, “보복하자”, 6. 25 때, 붉은 완장 차고 竹槍(죽창) 휘두르며
나라를 온통 피로 물들이던 김일성 홍위병들의 살인적 구호를 치켜들고 등장한 민주통합당의 정체, 불길한 예감이 앞선다.
무엇을 갈아엎고, 어디를 점령하고. 누구에게 무슨 보복을 하겠다는 것인가.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갈아엎고 赤化統一 하겠다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을 ‘金日成 民族’으로 만들겠다는 악마의 소리 같아 섬뜩하기만 하다.
지금 우리는 ‘김일성 민족’의 총궐기와 ‘대한민국 국민’의 분열이 동시에 진행되는 불행하고 위험한 시대를 맞고 있다.
다시 말해 국가와 민족의 命運을 담보로 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인간은 가장 위험하고 가장 절망적일 때,
가장 과감하고 가장 용감한 행동을 하는 법”이라는 데카르트의 말대로,
가장 과감하고 가장 용감한 행동으로 가장 위험하고 가장 절망적인 2012년을
희망과 축복의 해로 만드는 역사적 사명을 고민하게 된다.
종북좌파들과의 싸움은 단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다.
生存을 위한 싸움이다. 2012년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여기서 한 쪽은 理念(共産)이 문제고 한 쪽은 利益(탐욕)이 문제다.
금배지만 달아준다면 영혼을 김정일 망령에게도 팔아넘길,
그런 창녀 같은 모리배 집단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고 보는가.
지금이라도 국민이 왜 한나라당을 버렸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속죄하는 심정으로 돌아보지 않으면
용서받을 기회조차 놓쳐버리고 역사의 죄인으로 추락하게 될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양심이 가리키는 쪽을 택해서 역사에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았다.
“눈에 보이는 현실을 신중하게 살피면 해결책이 나온다”고 한 니알 퍼거슨의 말처럼,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貪慾(탐욕)의 눈이 아닌 國益(국익)의 눈으로 살피면 반듯이 양심이 가리키는 쪽이 보일 것이다.
니알 퍼거슨은 또 “국가의 힘은 國防力과 經濟力등, 물리적 요소에
原則, 信賴(신뢰), 正當性, 그리고 道德的 요소를 갖추는 데서 나온다”고 했다.
한나라당에서 국력을 키워줄 그런 가치는 아무리 눈을 비벼도 찾아볼 수 없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온 보수적 가치마저 내팽개치고 무엇으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것인가.
한나라당의 금배지 지키기, 점령군이 된 비대위,
박근혜의 아리송한 안보관으로 과연 저들을 이겨낼 수 있을까.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치 모토(motto)가 원칙, 신뢰, 약속 아닌가.
그 정치적 座右銘(좌우명)이 여름철의 엿가락처럼 흐느적거리는 상태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만이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원칙, 두려움 없는 지도력, 비전을 담은 해결책이 레이건 대통령의 성공이유라고 하지 않는가.
양심이 가리키는 쪽(길)이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문제는 북한 편에 서서 대한민국을 능멸하고, 중국(중공) 편에 서서 반미를 외치고,
위선과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망치와 죽창으로 폭력을 잘 휘둘러야 출세하는 나라가 됐다는 데 있다.
이런 뒤틀린 사회를 바로 잡지 않고는 어떤 지혜로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불행한 현실이다.
나라를 갈아엎겠다는 민주통합당을 보라.
그들 어느 구석에서도 眞實이란 찾아볼 수 없다.
어둠의 골짜기에서 자란 독버섯처럼 毒氣와, 殺氣가 가득한 詛呪(저주)를 퍼 부우며,
공산당 특유의 위장술로 국민을 속여 공산화를 획책하는 그 수뇌부 인사들의 면면을 신중하게 살피면
우리가 가야야 할 길도 쉽게 열릴 것이다.
한명숙, 그녀는 한반도 공산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갈아엎으라는 북한 노동당의 지령에 따라 결성된
통혁당(통일혁명당)사건으로 남편과 함께 유죄판결을 받은 國家顚覆(국가전복)을 꾀한 전과자다.
김필재 기자가 정리한 ‘金日成의 秘密敎示(비밀교시)’에 따르면,
김일성은 1968년 12월 3호 청사 부장회의에서 이런 교시를 내렸다.
“통일혁명당 지도부가 파괴됨으로써 우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김종태(통혁당 서울시당 위원장)동무는 적들의 고문에 의해 옥사했지만
혁명가로서의 지조를 굽히지 않고 탈옥도 시도하고 옥중 투쟁도 잘 했습니다.
김종태 동무가 이렇게 묵비권을 행사하여 장렬하게 최후를 마쳤기 때문에 그 하부조직들이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이 동무에게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에 버금가는 대우를 해 주어야 합니다...
.. 그래야 남조선 혁명가들과 조직성원들이 김종태 동무처럼 옥중에서도 혁명적 조치를 끝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통혁당의 정체를 한마디로 드러내는 대목이 아닌가.
통혁당 사건에 대한 진실은 김일성의 교시에서도 극명하게 밝혀졌지만,
통혁당의 주범중의 한 명인 김질락의 증언과 병직 교수의 증언에서도 사실로 밝혀진
한반도 공산화를 위한 남한 내 공산혁명 조직체였다.
평양에는 ‘김종태 거리’가 있고,
김일성은 그에게 영웅칭호와 함께 최고 훈장인 ‘금성메달’과 ‘국기훈장’ 제1급‘을 추서했다.
한명숙과 남편 박성준(성공회대 교수)은 이런 공산혁명조직에서 활동했고,
그녀의 남편 박성준은 7년 징역형을 살았다.
한명숙의 정체, 여기서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百萬民亂(백만민란)’을 외치며 죽창과 횃불로 공산화의 길을 열겠다고 미쳐 날뛰는 문성근(민통당 최고위원),
역시 대한민국을 갈아엎고 인민공화국으로 가자는 것 아닌가.
父傳子傳(부전자전)이라고 했던가.
평양에 밀입국해 김일성을 껴안고 ‘위대한 영도자’라 칭송하며 대한민국을 배신했던 문익환 목사(문성근의 아버지),
아버지가 못다 이룬 사업(?)을 기필코 아들이 이루겠다는 것일까.
反 대한민국 정서가 뼛속까지 배어있는 그는 언제나 북한 편에 서 왔다.
그 밖에 민통당의 주요 당직자 대부분이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은 죽어도 못 보겠다는 인물들이다.
그들의 가족사는 대개가 남로당이나 빨치산과 연계돼 있거나, 골수 종북좌파들이다.
이제 문제는 한나라당과 범 우파세력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딸을 앞세우기 전에
“군사혁명은 공산주의 이기려고 했다”는 아버지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박정희는 그런 확고한 信念(이념)으로 김일성을 꺾고 대한민국이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영광은 공산주의를 인류최대의 적으로 규정하고 단죄한
이승만과 박정희의 위대한 이념(신념)의 선물이다.
다시 말해 善으로 惡을 제압하고 정의를 구현한 두 분의 위대한 時代精神의 산물이다.
지분을 따지며 제몫 챙기기와 과거의 앙금에 갇혀 현실을 외면하거나,
금배지의 노예가 되어 눈앞의 이익만을 좆는 모리배 정신으로는 조폭 같은 종북좌파들의 蠢動(준동)을 어떻게 당할 수 있겠는가.
지금 범 우익진영의 분열이 이처럼 극에 달해 있는 현상은 이념부재에서 온 예고된 재앙이다.
‘국가안보’ 보다 상위에 놓일 수 있는 가치란 대한민국에는 없다.
그래서 지금처럼 이념적 위기상황일 때일수록 이승만과 박정희,
그리고 레이건 대통령의 시대정신으로 무장하지 않고서는 이 역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인류역사에서 國益(국익)보다 私慾(사욕)을 앞세우고도 잘 되는 나라를 보았는가.
다시 말해, 지분 챙기기와 금배지의 노예화,
그리고 과거의 앙금으로 서로 미운털 보는 자세로는 2012년을 지킬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현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거듭 말하지만, 스탈린과 김일성의 한반도 공산화 음모를 부수고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정신과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란 강한 의지(신념)로 김일성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낸 박정희 정신,
그리고 공산 소련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몰아붙인 결과 소련을 붕괴 시키고
동구권에 자유를 안겨준 레이건 정신이 바로 우리의 시대정신이 아닐까.
그래서 박근혜와 범 우파세력은 대통령 꿈과 금배지 이전에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한 이념정리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다.
에드먼드 버크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지키는 것과 고치는 것을 똑 같이 중시하는 보수’ 라는 이념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오지 않았는가.
“지도자가 대중에 영합하는 것만을 생각한다면 민주주의는 곧바로 우민정치로 추락할 것”이라는
시오노 나나미의 경고를 무시한 채, 한나라당이 지금처럼
종북좌파를 따라 기업 때리기와 공산당 특유의 속임수인 포퓰리즘에 빠져
좌 클릭만 계속한다면 분명 2012년은 저들의 해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살 길, 박근혜가 살 길, 모두가 살 길은 비대위나 지분,
그리고 금배지와 좌 클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레이건 정신에 있다.
총선을 불과 70여일을 앞두고도 제 길을 못 찾고 진흙탕 속에 빠져있는
범 우파세력을 보는 국민들의 속은 아마 갈가리 찢어져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2012년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
“적대적이고 대립적인 관계 속에서 야기되는 갈등이
보다 성숙된 통합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치의 핵심적 역할”이라고 한
뒤베르제의 충고를 되새기며 정치인들이 제구실을 다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행운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세네카는 “준비가 기회를 만나면 행운이 된다”고 한 것일까.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국익을 위해 私益을 버리면 마음은 가벼워지고 정신은 맑아지고 나라는 희망의 무지개로 덥힐 것이다.
모두가 양심이 가리키는 쪽(길)으로 가자.
2012년이 거기에 있다.
2012. 1. 27.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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