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마음의양식

들은 귀는 백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Joyfule 2006. 6. 10. 01:32
      
      들은 귀는 백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단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일생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 좋은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