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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적(敵)은, 리더십 투게더

Joyfule 2006. 11. 26. 01:02

 리더의 적(敵)은, 리더십 투게더
세상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한미일 동맹관계는 미사일 한 방으로 조각나고 말았다. 
서로가 할 소리를 막힘이 없이 하기 시작하게 만들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적의 적인지 분간마저 가지 않는다. 
정치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 이렇게 정체가 모호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의 적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에는 자신보다 앞서가는 기업이 적이라고 간주하고 
그 적을 따라 잡으려고 생각하면서 일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적이 누구인지가 분명하지 않다. 
정치하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목표를 잃어버린 상태에 점점 빠져 들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迷局)이다. 미국(美國)이 세계를 이끌고 있지만 
과연 세계를 이끌고 있는 자는 미국이 맞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물론 국가적인 위상과 힘은 분명이 미국처럼 강한 나라가 맞을 것이다.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미국(迷局)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美國)은 적이란 것을 분명히 해 두고 있다. 
그런데 작은 나라들은 적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한다. 
아군도 적인 것처럼 보이고,때로는 적군도 아군처럼 보이고,
그래서 적이 누구인지를 모른다. 
적의 적도 적이고 나의 적도 적이라고 했던가.
이런 모호한 상태에 살고 있는 것이 우리들이다.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 원칙이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원칙이 왔다갔다 한다면 내부를 통제하는데 문제가 된다. 
< 게임에서 내가 이기면 진리이고, 
내가 지면 전체를 불인정하고 불복하는 현실 정치참여자를 보면서 
왠지 가슴이 공허해진다.> 
원칙도 기준도 없는 장돌뱅이 수준의 마음을 유리창에 비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인의 갓에 소인의 마음이 들어가 있는 진한 불균형 색상의 모습이라고 본다.
리더가 경영을 풀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미래의 적(敵)을 분명하게 찾아내는 것이다. 
나쁜 뜻의 적이 아니라,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장애물을 발견하고 정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성장을 좀먹는지를 모르는 모호한 상태에서 
지휘봉을 오래 잡고 있으면 조직은 멍이 들게 된다. 
정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무엇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것을 적으로 올바르게 정의하면 국가경제는 성장할 수가 있다. 
리더여,작은 현상에만 눈을 두지 말고 보다 큰 각도에서 사물을 보시라. 
무엇이 적인지 조차 분간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의 부족한 성능이 적인지,아니면 서비스라는 괴물이 적인지,알기가 어렵다. 
그리고 원가가 적인지 기술이 적인지도 모른다. 
어찌 생각하면 경쟁사가 적인 것처럼 보이고,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경쟁사도 시장을 만들어 가는 
어떤 의미의 아군인 것 같기도 하고,글쎄다. 
적이 누구인지 조차 구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누가 적인지 알려고 해도 알 수가 없다. 
말을 막하는 언론이 적인 것 같기도 하고,
평양을 공격하겠다는 일본이 적 같기도 하고,
미사일을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평양이 적 같기도 하고 정말 헷갈리는 세상이다. 
그렇지만 리더는 보이는 않는 적을 찾아내어야 하고,
모호한 상태에서도 정확하게 적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호함이 모든 것을 지배하도록 방치하면 경쟁력은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리더의 적(敵)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