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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과 사랑

Joyfule 2009. 11. 25. 05:49

 

 
미움과 사랑
 
[내용 보기]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잠10:12)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일까요? 핵무기일까요?
그래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열강이 매달려 이를 제지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이런 핵을 담보로 권력 생존의 게임을 벌리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한 희생은 바로 핵 투하의 현장이었고, 피해자들의 오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핵무기보다도 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고 가르칩니다.
그것은 바로 미움과 사랑의 힘입니다.
미움으로 인한 피해는 핵무기의 피해자들을 비할 수 없이 능가합니다.
태초로 지금까지 삶의 현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모든 죄악들의 뿌리는 바로 미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생존의 원인은 또한 사랑의 힘입니다.

잠언 기자는 미움은 다툼을 일으킨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다툼의 단어는 매우 포괄적입니다.
문자 그대로 그것은 온갖 다툼을 다 포함합니다.
개인적인 다툼에서 공동체와 공동체의 갈등, 조직체와 조직체의 갈등,
그리고 민족과 민족의 전쟁까지를 다 포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다툼은 때로는 심리적이고 때로는 영적입니다.

이런 미움이 만든 세상의 어둠의 문제의 유일한 해답은 사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증언합니다.
미움은 고발하고 폭로하지만 사랑은 감싸안고 대신 희생의 값을 치르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십자가아래서만 사람들은 용서를 경험하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가며 함께 새로운 미래를 지어 갑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미움을 이기는 사랑을 날마다 십자가 아래서 학습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