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Sebastian Bach
Suite for Cello Solo, No. 1 in G major BWV 1007
Cello,Pablo Casals
현재 흔히 첼로 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불려지는 "무반주 첼로 조곡"은,
19세기 이후 다른 바흐 작품들이 빛을 보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평가절하되고 있다가 - 연주하기가 너무 어렵고 음악성도
제대로 연구되지 않아 연습곡 정도로만 연주되고 있을 뿐이었다 -
20세기 첼로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가 발견, 연구, 연주하여
그후 첼로 음악의 최고의 명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개 3번과 5번이 완성도가 높다고 하지만, 연주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이 무반주 첼로 조곡의 첫 관문인 1번은 바흐가
"1번"으로 정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만큼 1번은 전체 조곡의 성격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그 첫 주제를 제시하는 교향곡에 있어서의 1악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이 1번부터 우리가 접근해 가는 것은 전체 6곡을 모두
이해하는 첫 걸음으로써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1,Prelu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