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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Joyfule 2013. 12. 23. 12:20

 

 

부산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82층 아파트 ( 제니스 두산구릅 분 ) 소문에 세계 랭크 2위랍니다
그런데 분양이 않되여서 가격의 10% - 15% 내고 2년동안 살다가 살아도 되고 나와도 되고
관리비 기본은 회사에서 부담하고 혜약시에는 보증금과 취득세 모두를 돌려준다고 합니다

 

 

운대...

지인의 안내로 어렵게 찾아간 곳

막상 다다르고 보니..

제일 높은 빌딩

젊은 관리요원에게 각서까지 쓰고

한 시간을 대기하고 있다가 80층까지 엘리베이터로..

 

두번이나 갈아타고 얼마를 올라 갔을까?

귀가 멍~

몸이 흔들린다

괜스레 후회도 된다

큰딸아이 사는 27층 아파트도

한번 갔다오면 속이 울렁거리는데

 사진이 뭐라고...ㅎ

몇시까지 내려와야 한다는 다짐과

위험방지교육을 받고

발아래 펼쳐진 풍광을 본다

흐미 !

단독주택에 길들여진 몸뚱이가 큰 시련에 시달린다

멍한 두려움보담

다시는 못볼 것같은 귀한 풍광에 그냥 모든거 내 맡겨본다

 

심한 박무현상에 좋은 사진은 담기 힘들지만

이 순간을 놓지고 싶질않다

열심히 눌러본다.

렌즈가 맞질 않는다

ㅎ 이제와서 후회하면 바보지...

전문가도 아닌데 억지로라도 맞춰야지..

그래도 큰경험이다..

이제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와우 !

넘 멋지다 !!!

멀리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해운대 풍경

이제 해수욕장은 조용하겠지?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어디쯤에서 촬영했을까?

저 빌딩에 사시는 분들은

과연 어떤 분들일까?

나는 누가 거저와서 살아라 해도 몬살겠다..

저 길따라 조그마한 고개만 하나 넘기면

옛날 내가다니던 직장이 있고

바로 밑 성냥갑같은 아파트15층에 막내 처남이 살고 있는데..

 

동백섬도 누리마루 건물도

조선비치호텔도

해운대 백사장도

가끔씩 가는 곳인데...

광안대교도 담아보지만 너무 어렵다.

열심히 담아 보지만 나에겐 한계다

모든 게 모자라고 아쉽다

내공이 필요하고  또한 장비도 절실하다

먼 발치의 광안대교를 아쉬워하며  카메라를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