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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노동당과 통합진보당

Joyfule 2012. 5. 19. 09:14

    <북한노동당과  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경선 부정사건으로 폭력사태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논란의 핵심인 이석기 김재연 두 사람이 이미 의원 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이석기 김재연 두 사람은 당원 총투표에 의하지 않고서는 자진사퇴할 뜻이 없다며 배 째라는 식으로 사퇴를 완강하게 거부하더니 재빨리 의원 등록까지 마친 것이다.

그들의 독자적인 판단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의 지침에 따른 조치로 봐야한다.

 

아무리 黨中央委員會가 두 사람의 사퇴를 결의했더라도 중앙위 결의는 강제력이 없는 권고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19대 국회가 출범하는 5월30일까지만 버티면 두 사람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이석기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민혁당 사건으로 징역을 살다가 노무현 정부의 특사로 풀려난 간첩이다.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에서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從北)보다 미국을 추종하는 종미(從美)가 더 큰 문제"라고 노골적으로다시 색깔을 드러내놓아 물의를 빚고 있다.

 

김재연은 한총련 대의원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 동안 피해 다녔고 그의 남편 최호현은 작년 4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골수좌파다.

 

참으로 통탄할 일은 반공을 국시(國是)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어쩌다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고정간첩들까지 합법적으로 국회에 들어가게 됐느냐 하는 것이다.

 

이들이 국회의원 신분이 되면 년 1억 수 천 만원의 국민혈세를 세비로 받는 것 이외에보좌관 비서 등 6명의 보좌진이 따라붙고 비행기 열차까지도 공짜로 탄다.

 

그러나 종북 좌파들로서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불체포 특권, 면책특권, 국회 정보시스템 활용, 국가기밀 열람권 등을 통해 얼마든지 국가기밀에 접근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북이 원하는 대로 법을 만들거나 법을 없애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이다.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합당한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몸집이 크게 불었다.

민주통합당 대표 한명숙이 통합진보당 대표 이정희의 술수에 말려들어 연합 공천하는 바람에 민주당은 15석의 의석을 잃었고 통합진보당은 13석(비례 6석)의 의석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어떤 자들을 보좌진으로 쓸 것이며 그들이 쓰게 될 보좌진들은 어떤 지침을 받아 무슨 일들을 하겠는가? 그렇다면 국회에서 국민의 혈세를 받아가면서 이적행위를 할 놈들이 모두 몇 명이나 되겠는가?

13명(국회의원)✝13☓6명(보좌진)...아마 100명은 넘을 것이다.

  

새로 구성될 19대 국회에서 그들만이 반국가적 위험인물들이겠는가?

누가 무슨 짓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종북 세력이 국회까지 먹어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심각한 것이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통합진보당 당권파인 경기 동부 연합은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이념 무장이 된 80년대 주사파(主思派)에서 흘러나온 NL(민족해방)계열로 분류된다.

 

NL(민족해방)계열은 2001년 9월 충북 괴산군에 있는 군자산에 모여 "군자산의 약속"이라는 것을 채택했다. 대한민국을 떠엎어버리고 '10년 내 연방 조국 건설, 3년 내 민족민주정당 건설'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니까 "군자산의 약속"은 남한의 공산혁명을 위한 중간 목표인 셈이다.

 

통합진보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상식적으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부정을 저질렀다는 사실과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드러났음데도 일체 인정하지 않고 의원등록까지 마쳤다는 사실은 그들로서는혁명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바쳐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행동을 하고 있을 뿐이다.

 

북한 정권이 그러하듯이 종북 세력에게는 혁명이라면 목표 달성만이 중요한 것이지 수단 방법 부작용 남의 눈치나 여론 따위는 따질 필요도 없고 따져서도 안 된다.

그러므로 대리투표, 무더기투표, 공개투표, 집단투표 등 온갖 부정 선거 쯤이야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선거 때마다 밥 먹듯이 해 오던 관행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유령당원 문제가 불거지자 5살짜리 여자 아이가 당원에 가입해 15살이 된 현재까지 10년 동안 당비를 낸 眞性 당원 자격으로 각종 투표에 참가 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만 봐도 북한 노동당 선거를 연상시키지 않는가?

 

그들의 목표나 하는 짓이나 통합진보당은 어쩌면 북한노동당과 그렇게 똑같을까?

북한노동당의 지침과 지령을 받아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남한 내의 북한노동당 하부 조직이 바로 통합진보당이고 그들이 이번 국회에 13명씩이나들어왔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가하게 팔짱끼고 구경만 할 일이 아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