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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 왈츠 Waltz in Ab major ,Op .39-15 오보에 연주

Joyfule 2006. 6. 1. 00:38


Johannes Brahms 
Waltz in Ab major, Op.39-15  

 

고전 형식에 신선한 예술미와 뛰어난 새로운 기교를 융합하여 절대 음악에 정진한 브람스는 온후하고 독실한 인격을 지닌 작곡가였다.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했던 그는 나중 슈만과 교우를 맺었고 슈만이 발간하는 음악잡지에 브람스를 크게 소개되어 결과적으로는 슈만의 훌륭한 후계자가 되었다. 그는 '신고전악파' 라 불리울만큼 실내음악에 온갖 힘을 다 쏟아부어 그야말로 19세기에 있어서 최후의 고전적인 작곡가로 인정받게 되었던 것이다. 4개의 교항곡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비중이 크며 오페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작품을 남겼다. 특히 그의 가곡은 슈만의 뒤를 계승하였으며 철두철미하게 낭만적인 작품이었다. 그는 낭만음악 시대의 인물인 만큼 기악곡에 있어서도 뼈대는 고전형식을 취했지만 낭만적인 정서가 풍부하게 깃들어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왈츠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오보에 연주 * 브라암스의 왈츠 프로테스탄트로서 슈만처럼 비세속적인 브라암스가 왈츠를 작곡하기는 했지만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의 화려한 왈츠처럼 빛나는 것도 아니고, 브람스답게 조심스러운 데가 있고 소극적인 것이며, 쇼팽의 것처럼 고상하며 점잖을 빼는 것이 아니고,천진 난만하며 담백하다. 굳이 말한다면 브람스도 고백했듯이 '슈베르트다운 형태의 순진한 작은 왈츠'로서 그 대부분은 왈츠 이전의 왈츠라고도 할 옛 렌틀러의 자취를 보여 주고 있다. 브람스의 피아노곡중에 이것만큼 순진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이외에도 Waltzes op.39 No.1, 2, 5, 6, 10,14,15가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