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시작된다
노컷헬스 전범준 기자]
최신 우리나라 비염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은 지난 3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민 5명 중 한두 명은 비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다. 특히 20~30대의 유병률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3년 전에 비해 44.6%로 급증했다
.이처럼 젊은 층의 비염 발병률이 높아진 원인은 서구식 식습관과 면역력의 저하와 관계가 깊다.
비염환자의 증가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 겪고 있는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가 많고,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비염에 더 노출되기 싶기 때문이다.
비염은 신체면역력과 함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면역력을 높이면 한편,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염은 코와 호흡기에 생기는 질환이므로, 코가 건강해야 비염발병의 일차적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코는 냄새를 맡는 것 외에도 주로 숨 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에 문제가 생기면
편하게 숨 쉬기가 어려워져 일상에 여러 불편을 야기한다.
이러한 비염은 코막힘과 콧물 증세가 대표적이라 항상 화장지를 달고 살아야 한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남들보다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비염의 첫 번째 원인으로 주거, 환경오염을 들 수 있다.
라경찬 한의원의 라경찬 원장은 "대기오염, 주거환경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알러지성 비염을 앓는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공해물질은 비염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코를 통하여 들어와, 폐와 위의 에너지 레벨을 떨어뜨려 약해지도록 만들며 결국에는 비점막의 정상적인 기능을 떨어뜨려 알러지성 비염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생활 습관도 비염을 만든다.
스피드한 사회구조로 인한 스트레스, 수면 중 엎드린 자세, 장시간 컴퓨터 사용, 턱괴기, 한 쪽으로만 씹는 편작 습관은 척추와 악관절에 불안정을 가중시켜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킨다.
결과적으로 면역력 저하요인이 되어 알러지 행진 (Allergy March,비염, 천식, 아토피)을 하게 한다.
즉 잘못된 자세와 호르몬 분비의 교란이 이러한 비염을 만드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패스트 푸드는 비염을 만드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인스턴트 음식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장부 기능의 불균형을 가져 온다. 알게 모르게 먹는 유전자 변형식품
(GMO) 및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식품, 튀김류 의 과다섭취는 장내 독소와 노폐물이 발생시킨다.
따라서 되도록 인스턴트식품이나 차가운 음식물, 편식은 삼가고 각종 야채와 과일, 된장, 요구르트, 김치 등 면역 기능을 키워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패스트푸드는 비염뿐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매우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삼가 하는 것 이 좋다.
만약,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한 경우라면, 물리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
비염 치료에 쓰이는 고약요법은 발포요법으로 침구치료(침과 뜸)를 응용한 것으로 양 미간의 중앙에 지름 약 2mm정도의 고약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약 7mm정도의 불투명한 원형반창고로 덮어주면 치료는 끝이 난다.
시술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며, 이 고약은 대략 하루정도 지나면 발포(약간의 물집)가 되면 고약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 요정은 끝난다.
라경찬 원장은 "고약 요법(쾌비고)은 일주일에 한번 치료하며, 치료기간는 평균 2달~3달 정도가 된다."며 "치료 후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며 "잘 낫지 않는 만성비염의 경우, 인체에 무해한 고약(쾌비고) 요법을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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