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쓰디 쓰면, 이도 시리다
암 비만 정신질환 등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치아건강마저 나쁘게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꽉 깨물거나 빠드득 갈게 돼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시카고치과협회의 2009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사 4명중 3명은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날로 늘어난다고 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 미국 치과의사의 65%는 “이를 악물거나 가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악물거나 갈아서 치아건강이 악화돼 급기야 병원을 찾는 것.
미국 치과협회 관계자는 “치과환자 중에는 스트레스가 치아를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심하게 악물거나 가는 사람은 밤에 치아보호기를 하고 자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심하게 갈면 두통 근육염증을 일으키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의 원인이 된다.
심할 경우 치아가 갈라지기도 한다.
이 조사결과는 미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휴핑턴포스트, 포스트클로니클 등이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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