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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나의 경쟁자로 여기는 한 외로워진다.

Joyfule 2007. 2. 3. 01:04


인왕산의 매바위, 바위 틈새에 사는 푸른 소나무, 매가 소나무를 물고 있나요!

 

 

상대를 나의 경쟁자로 여기는 한 외로워진다.

 

현대를 경쟁사회라고 한다.

생존경쟁에 살아 남으려면 서로 투쟁해서 이겨야 한다고 한다.

이 말이 맞는 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면도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이겨야 한다."

 

이 말이 들어맞는 첨단적 경쟁 사회가 있다.

그 사회에서는 투쟁해서 이겨야 한다. 동일의 직종 간에는

경쟁관계에 있다.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 끼리는 경쟁관계에 있다.

인원선발에서 해당 인원 끼리는 경쟁관계에 있다. 

이를 확장하면 경쟁관계가 없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예적 대립과 극단적 경쟁관계는 사회발전을 위하여 유익하지 못하다.

이러한 경쟁의 현상을 경쟁 관계로 보지 않고

사회발전의 한 단면으로 화합하는 관계로 보면 어떤가 하는 점이다.

 

"사회생활은 생존을 위하여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사람은 탄생에서부터 차이가 있게 태어났다.

같은 능력으로 내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취향이 다르고 적성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다.

다르게 태어난 것을 평등으로 다루려고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그러나 차등을 인정하면서도 사람의 대우에서 차등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능력사회의 지향이 나오게 된다.

극단적 경쟁이 아니라 능력을 인정하는 화합의 사회가 조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차등의 인정이 없으면 사회 자체가 큰 혼란에 빠진다.

 

우리는 능력의 인정보다는 경쟁의 가치를 높게 보는 경향이 있다. 

사실 경쟁은 외롭다.

경쟁에서 이기더라도 또 경쟁을 만난다.

그래서 상위의 자리는 외롭다고 한다.

 

상대의 능력 인정은 서로를 조중하는 것이다.

어떤 부분은 상대가 나을 것이며 또 다른 부분에는 내가 나을 수 있다.

존경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본다.

자기의 능력 발휘, 그것은 경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이다.

 

2007  2 1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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