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나야?"
피해 의식에 빠진 사람들은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문제 자체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왜 내게 이런 문제가 일어났을까'하는 한탄부터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삶을 온통 행복으로 채우려는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내게 닥친 불행들 역시 내 소중한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면 피해 의식을 줄일 수 있다.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자.
눈 앞에
닥친 시련과 자기 자신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시험에 떨어졌다고 해서 자신을 패배자라고 규정짓는 것은 위험하다.
이렇게
되뇌어 보자. '그래, 나는 시험에 떨어졌어. 하지만 그것뿐이야. 내가 나쁜 사람으로 변했거나 이전의 모든 좋은 점들을 잃어버린 건
아니야. 괜찮아.'
고통은 변화의 출발점이다.
상처 입은
사람들은 세상과 담을 쌓거나 죄책감에 시달리곤 한다.
하지만 그 상처가 육체의 상처라면 어떨까. 충치가 생겼다고해서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좌절감에 시달리지는 않는다.
감정의 상처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치통'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제
그것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시작하자.
문제의 해결책은 내 손에 있다.
피해
의식과 부정적 자아는 날마다 스스로를 못났다고 확인하면서 키운 것이다.
부모, 형제, 사회가 정한 구범이 부당하더라도 그
틀 안에 스스로를 구속했다면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나는 환경의 희생자여서 상황을 돌파할 수 없다는 생각을 떨쳐
바리자. 진정한 변화는 내면으로부터 시작된다.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자.
과거 행동을
후회하면서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생각에 갇혀 지낼 때가 있다.
심하면 그 때의 자신을 비난하고 부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험에 떨어진 뒤에야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을 깨닫는다. 자신을 그만 용서하라.
그래야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용서를 구체화하라.
생각으로만
자신을 용서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한다면 잠시 기분이 전환되는 선에서 그치기 쉽다.
자신의 어깨를 두드리거나 작은 선물을 해
보자. 그것은 마치 결혼 반지처럼 자신의 결정을 날마다 기억나게 할 것이다.
고통과 아픔은 정신이 병들었거나 성격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영혼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싶다는 뚜렷한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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