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영화이야기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01)

Joyfule 2006. 11. 16. 02:48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01)



국가 : 미국 
감독 : 피터 첼솜
출연 : 존 쿠삭(조나단 트레이거), 케이트 베킨세일(사라 토마스)  

 









<줄거리>



달콤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느라
무척 활기찬 한 백화점에서 조나단(존 쿠삭 분)과 사라(케이트 베켄세일 분)는
각자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으면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뉴욕의 한가운데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들 뜬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속에서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각자의 애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맨하탄에서의 황홀한 저녁을 잠시 보낸다. 서로의 이름도
모르는 채 헤어지게 된 두 사람, 이때 한 눈에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다음에
만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제안하지만, 평소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사라는 주저하며 운명에 미래를 맡길 것을 말한다.














그녀는 고서적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후 헌책방에 팔아 조나단에게
찾으라고 하고,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5달러 지폐로 솜사탕을 사 먹고는
그 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면 연락하겠다고 말하는 등 엉뚱한 행동을 한다.
결국 엘리베이터 버튼에 운명을 걸어보지만, 두 사람은 아쉽게 헤어지게 되는데.

몇년이 흐른 뒤, 조나단과 사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 둘은 7년 전 뉴욕에서의 몇시간 동안의 만남을 잊지 못하고 있다.
둘다 서로의 약혼자와의 결혼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어느날,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극에 달하게 되고, 둘에 관한 추억들을 운명처럼 떠올리게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되자, 마침내 둘은 결혼에 앞서 마지막으로 7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뉴욕으로 향하는데..











<영화해설>



운명적 사랑을 믿는 여자와 운명적 사랑을 만들어가는 남자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처럼 운명적 사랑의 신비스런 인연을 소재로 하여
감미로운 음악이 전편에 수놓고 있으며, 원제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무엇이든
우연히 잘 찾아내는 능력, 재수좋게 우연히 찾아낸 것, 즉 '뜻밖의 행운'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데, 영화의 내용과 주제에 잘 맞아떨어진다.
어원은 Horace Walpole이 지은 우화 (1754)의 주인공들이 찾아도 없는 보물을
그런 식으로 우연히 발견하는 데서 유래했다고.




♬.. The skaters waltz / Emil Waldteufel


 


Te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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