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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 자주하면 암 발생한다. 오해와 진실은?

Joyfule 2013. 6. 23. 08:42

 

'수면내시경, 자주하면 암 발생한다' 오해와 진실은? 

 

꽃샘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자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내시경검사의 경우 몸속에 관을 삽입한다는 것 자체로 인해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특히, ‘수면내시경의 경우 검사 시 수면을 취해야 하거나 불쾌한 기분뿐 아니라 일부에서는 수면내시경을 받으면 암이 발생할 뿐 아니라 다른 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속설로 인해 환자들이 기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장내시경과 수면내시경은 암환자 사망률을 53%나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 염증성 장질환, 장폐색 등 원인 규명과 치료 등 범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받는 것이 좋다. 이에 수면내시경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면내시경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바로 수면내시경이라는 명칭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수면내시경을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거나 마취 상태에서 받는 검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면내시경의 정식 명칭은 의식하 진정 내시경으로 의식을 몽롱하게 만든 뒤 받는 검사다. 진정제를 투여해 가수면 상태에서 의료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검사가 이뤄진다.

 

마이내과흉부외과 임윤선 원장은 수면내시경 시 가벼운 진정상태에 머물러 의식이 깨어있어도 진정제(미다졸람)의 효과로 인해 대부분 검사 과정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오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개인에 따라서 진정제의 효과가 깊거나 약할 수 있는데, 나이가 어릴수록, 여성인 경우, 처음 내시경을 받는 경우, 평소 술을 많이 섭취한 경우 진정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큰 오해는 바로 암 발생이 높다는 점이다. 사실 위암이나 대장암의 경우 내시경 없이는 현실적으로 조기 진단이 어렵다. 그러나 한국에 내시경이 보급되면서 조기 위암과 대장암의 진단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변화로 인해 암으로 악화되기 쉬운 용종이 쉽게 발견되면서 이를 암을 발생시킨다오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임윤선 원장은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 점막에 생기는 혹과 같은 용종에서 시작되는데, 이 용종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가 알 수 없지만 이 용종이 커지면서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 10명중 4명에게서 용정이 발견되는 만큼 내시경으로 검사해 미리 제거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내시경을 통해 감염이 잘 발생한다는 오해다. 사실 내시경 검사 시 투약에 따른 합병증, 출혈, 대장의 찢어짐, 감염, 호흡 장애, 혈압의 급격한 변화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극히 일부분으로 매우 드물다.

 

임원장은 내시경에 의한 감염은 불충분한 세척과 소독에 의해 나타나는데, 소독지침을 준수하고 충분한 세척을 하는 경우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복용하는 약이나 연령·병력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진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하며, 검사전 다량의 물을 섞은 관장액을 복용하고 수차례 배변하는 장정결 과정이 필수인 만큼 섭취하는 음식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면내시경은 부작용이 적고 고통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고령의 환자나 폐기능 장애 환자 및 급성질환자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해서는 안 되며, 수면내시경 후 당일에 운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수면에서 완전히 깨어났다고 해도 졸리거나 몽롱할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조선 나성률 기자

 

건강검진 제대로 알기 : 장비검사 - 내시경검사

 

내시경 검사

 

 

검사목적

 

신체 내부의 장기에 발생한 병변을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육안으로 관찰하는 검사를 내시경 검사라고 합니다. 마치 몸속에 잠망경을 집어넣고 들여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소화관·기관·방광 등의 관강 장기는 개구부에서 도구를 삽입하여 관찰하고, 간을 비롯한 복부장기는 배에 작은 구멍을 뚫고 도구를 넣어 관찰합니다.

 

위장병을 알아보기 위한 내시경으로는 파이버스코프르르 사용한 내시경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비교적 가늘고 삼키기도 쉽게 되어 있으며 예민한 환자는 수면내시경이라고 하여 약물을 주입해 수면 상태에서 내시경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생검의 확인진단에도 이용되어 암이 의심스러운 조직 일부를 채취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시 고주파 전류를 사용하여 출혈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조기의 작은 암이라면 레이저 광선으로 태워 버릴 수도 있습니다.

 

상부 소화관 내시경검사는 주로 생활습관병을 진단하는 스크리닝 검사로서 위염·위궤양·위암·위폴립·위 아나사키스증(기생충)등을 진단하는데 이용됩니다. 최근에는 대변검사에서 잠혈이 검출되면 대장경을 사용하여 대장폴립·궤양성 대장염·대장암을 진단하는데 이용하고, 소변에서 혈액이 관찰되면 방광경으로 요도나 방광이 질병을 진단하는 데 이용합니다.

   

위내시경검사

 

 

위장은 주로 위내시경검사로 진단합니다. 속쓰림, 상복부팽만감, 구토 등 소화불량 증세가 있거나 혈변이 보이면 반드시 위내시경으로 위장검사를 받아야 하며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기에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게 좋습니다. 검진자는 검사 전날 간단한 저녁식사 후 금식·금연을 해야하고 가래는 되도록 삼키지 말고 뱉어야 하며 마음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위내시경검사로 위염,위미란, 십이지장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장피화생, 위암 등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에는 에스상 결장까지만 검사하는 에스상결장경검사와 소장이 끝 부위까지 포함해서 대장을 전부 검사하는 전체 대장내시경검사가 있습니다. 에스상결장경검사는 직장을 포함해서 대장의 하루 4분의 1 내지 3분의 1정도를 검사하는데, 관장만하고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대장암이나 용종의 60%정도는 직장과 에스상결장에 생기고 궤양성 대장염도 항상 직장을 포함해서 위쪽으로 생기므로 매우 유용합니다. 그렇지만 하부 대장에 이상이 생기면 위쪽 대장에도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에스상결장겸검사에서 병변이 발견되면 전체 대장을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 외에는 처음부터 대장 전체를 확인하는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또한 위내시경검사와 같이 대장용종을 발견한 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용종을 발견하면 즉시 절제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 더나아가 대장을 예방하는 1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