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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피곤한 만성피로 증후군 "스트레스 대처력 키워야"

Joyfule 2020. 2. 14. 03:09



쉬어도 피곤한 만성피로 증후군 "스트레스 대처력 키워야"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07 13:40

책상에 엎드린 남성
만성피로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일상생활과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 중 약 5%는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근육통, 집중력, 두통 등이 나타난다.

특별한 원인없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만성피로 증후군은 적절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단순히 설명되지 않고 지속적이거나

재발되는 만성 피로”라며 “힘들게 일을 하고 난 후에 권태감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불면증, 손발저림, 두통, 눈 피로, 가슴 두근거림 등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있지 않으나, 감염성 질환과 면역체계 이상, 내분비 대사 이상,

 극심한 스트레스, 일과성 외상 혹은 충격 등이 복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피로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휴식하면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피로를 유발하는 의학적 원인이 감염, 내분비질환, 대사질환, 간질환, 류마티스질환,

혈액질환, 악성종양,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증 등일 수도 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치료는 인지행동치료와 단계적 운동치료, 약물치료를 시도한다.


만성피로를 예방하려면 평상시 생활습관을 개선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한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일정한 생활 패턴을 갖는 것이 좋다.


박주현 교수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음주를 줄이고 금연하라”면서

 “과식을 피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간 균형 잡힌 식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