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리스트>
독일인 사업가인 오스카 쉰들러는
원래 흥청망청 살며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죄없는 유대인들이 이유없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유대인 회계사로부터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그는 점점 바뀌기 시작하죠.
그는 나치를 설득하게 되고 무려 1,200여명의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빼돌리는 일을 합니다.
폴란드에 있는 독일군 무기 도금 공장에서 일을 시킨다는 명분으로 말입니다.
쉰들러는 있는 재산을 다 쏟아 유대인 한 명 한 명을 돈으로 삽니다.
그리고 그 공장으로 보냅니다.
아시는대로 쉰들러는 노동자를 뽑은 게 아니라 유대인들을 살리고자 그랬던 것이죠.
2차대전 끝인 1945년, 공장에서 일하던 유대인들은 마침내 자유인이 되는 감격을 맛보게 됩니다.
쉰들러 리스트 !
변화된 한 사람이 수천 명을 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슴 뭉클한 영화인 것을 기억합니다.
그 영화의 마지막에 쉰들러는
자기 손에 낀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괴로워합니다.
"이 반지를 팔았더라면 몇 사람을 더 살릴 수 있었을텐데,
차를 팔았더라면 더 많은 사람을,
그리고 이 금장을 팔았더라면 최소한 두 명을 더 살릴 수 있었는데..."
<극중 유일하게 칼라로 나오는 이 애처러운 소녀, 전쟁을 틈탄 사기꾼의 성공으로
치부될만 했던 쉰들러의 마음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요>
극적으로 풀려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이에 덧씌운 금을 뽑아
쉰들러에게 감사의 반지를 만들어 줍니다.
그 반지에는 탈무드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자는 온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한 영혼의 말할 수 없는 가치
한 생명이 스러지는 아픔...
내 가진 것으로 남 살리는 일에 쏟아 붓는 사람...
내게도
위로 부터 받은 용서와 자비가 있다면
그리고 축복이 있다면,
내 안에 고여만 있는지...
나의 염치를 살펴보는 날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쉰들러의 무덤이 바로 예루살렘에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예루살렘 시온산 남쪽 흰놈의 골짜기 기슭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쉰들러리스트 마지막 장면 실제 현장입니다.
한번 시간 되시면 찾아보세요.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듯 합니다. 마라나타
그런즉 믿음,소망,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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