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경건한 충고 - 죠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
죠나단 에드워드의 편지를 여기 간략하게 선별하여
소개하는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1725년 5월 27일에 스톡브릿지에서 그의 아들 죠나단에게 보낸 편지의 말미에서
"너를 향하여 온화하고 애정어린 아버지로부터"라고 서명되어 있는
이 편지의 어조는 아주 간절하고, 은혜롭고, 영적이다.
그의 아들 죠나단은 분명히 이 편지를 받고 크게 감동받았고
고무되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여기 그 편지의 일부를 소개한다.
"네가 아버지에게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 마음에서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너를 항상 염려하며 자주 생각하고 너를 위하여 자주 기도한다......
그 분을 잊지 말고 만홀히 여기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라.
언제나 네 눈 앞에 하나님을 모시라.
그리고 그를 두려워하여 살고, 매일 부지런희 그를 찾으라.
왜냐하면 그 하나님만이 원하시는대로
너를 복되게도 비참하게도 할 수 있는 오직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너희 생명과, 건강, 네 영혼의 영원한 구원과,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는 너의 모든 것,
장차 올 모든 것이 바로 그분의 뜻과 그 기뻐하심에 달려있다.
한 주간 전 목요일에 데이빗이 죽었다.
너도 잘 알고 있으며, 너와 함께 기도도 하곤 했지.
그리고 우리집에 늘 오곤 했었지.
그 영혼이 영원한 세계로 간 것이다.
그가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는 우리가 잘 모르겠다.
이번 일은 너에게 죽음을 늘 준비하고 있으라고 크게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노인들 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죽는 것을 본다.
데이빗의 나이는 너보다 그렇게 많지 않지.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거라.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말이다.
네가 회심하였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분명한 증거를 가지기 전에는 결코 안심해서는 안된다......
너는 사람이 얼마나 황급하게 죽을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