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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톱스타, 커서 밉상 얼굴 되는 까닭 알고보니

Joyfule 2011. 1. 14. 10:27

아역 톱스타, 커서 밉상 얼굴 되는 까닭 알고보니

▲ 유승호와 스칼렛 요한슨

어릴 적부터 귀엽고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았던 대표적인 아역스타 유승호(18)와 백성현( 22), 장근석(24)은 그 외모가 성인이 되어도 ‘훌륭하게’ 이어져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아역스타가 이처럼 예쁘게만 커주는 것은 아니다. 전세계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귀염둥이 동생이었던 '나 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31)은 최근 징그럽게 변해버린 얼굴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망가진 아역배우 3위 안에 꼭 꼽히는 린제이 로한(25)도 마찬가지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아역시절 동글동글하고 귀여웠던 얼굴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한때 세상 사람들이 열광하고 좋아했던 얼굴이 어쩌다가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생각 없이 하는 잘못된 버릇이나 습관이 장기화될 경우, 얼굴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집중 분석해봤다.

▲ 린제이 로한과 매컬리 컬킨

1. 구강호흡 → 말상 얼굴, 안면비대칭

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구강호흡은 구강 내 압력의 균형을 깨트려 치아와 아래턱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즉, 구강호흡이 지속될 경우 돌출입이나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후천적으로 안면변형이 올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얼굴뼈의 변형은 어린이가 성장했을 때 콤플렉스가 되어 불편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입이 항상 벌어져 있으면 혀로 자꾸 치아를 누르게 되고, 그렇게 구강호흡이 장기화 되면 부정교합,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얼굴뼈의 변형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 미간 찌푸리기, 아토피 → 자글자글 눈가 주름

예쁜 눈을 가진 여성들 중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도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는 버릇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골똘히 생각하거나 글을 쓸 때 혹은 책을 읽을 때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랫동안 이러한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미간 사이에 표정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 어려서 아토피를 앓은 경우에도 가려움증 때문에 눈 주위를 자꾸 비비다보면 눈가에 골 깊은 중년여성의 주름을 가져올 수 있다.

 

 

3. 실눈 뜨기 → 잔주름 & 시력약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시절, 아이들은 눈이 나쁘면서도 안경을 쓰지 않으려 한다. 특히나 근시의 경우에는 사물을 바라볼 때 안구 근육이 긴장되어 자기도 모르게 실눈을 뜨게 된다. 눈이 나쁜데도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대체로 실눈을 뜨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실눈을 뜨면 주위의 피부가 일그러져서 미세한 주름이 많이 생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름은 한번 생기면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근시인 아이들은 부모가 신경써서 시력에 맞는 안경을 쓰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 주위에 잔주름이 생길 뿐만 아니라 시력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4. 껌이나 오징어 씹기 → 사각턱

껌을 적당히 씹으면 구취 제거나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를 할 때 식욕을 억제하는 데도 좋다. 하지만 껌을 너무 많이 씹으면 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할 수 있으므로, 껌을 씹을 때는 부드러운 질감의 껌으로 10~15분 정도만 씹는 것이 적당하다. 김영호 평촌 라마르클리닉 원장은 “껌을 많이 씹으면 뼈가 사각턱이 아니어도 턱 주위 근육이 두꺼워져 턱이 넓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5.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 안면비대칭 및 사각턱

어릴 때부터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된 사람들은 반대쪽 턱에 비하여 씹는 근육인 저작근과 교근이 유난히 발달해 한쪽만 사각턱처럼 보일 수 있다. 턱을 괴는 습관까지 있다면 좌우 턱의 불균형은 더욱 심해진다. 특히나 오른쪽 턱이 더 불거져 나왔다면 남들에게 자신의 인상은 사각턱으로 각인될 가능성이 높다.

 

 

6. 코 후비기 → 돼지코

시도때도 없이 콧구멍을 후비는 버릇을 가진 아이들도 적지 않다. 그 모습이 귀엽다고 해서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 수시로 코를 후비다 보면 콧구멍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들창코가 될 수도 있기 때문. 습관화 될 경우 결국에는 예쁘게 생긴 코도 보기 흉하게 변하고 만다. 이 뿐만 아니라 콧구멍을 후비면 코털이 빠지고 코 점막이 손상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코털이 빠지게 되면 더러운 먼지가 쉽게 흡입되어 코 점막이 쉽게 손상돼 코 안이 헐게 된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유미혜 헬스조선 인턴기자(서강대학교 국문학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