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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니즈 - 스페인 모음곡

Joyfule 2014. 3. 21. 09:15
   
Isaac Albeniz 
The Amsterdam Baroque Orchestra 
Suite espanola No.2 in b minor,bwv 1067 
 


Isaac Albeniz

이사크 알베니즈는 1860년 5월 29일, 카탈로니아 지방의 캄프로돈에서 출생.
음악적인 교양을 특별히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는 음악적 재능이 있었으며, 
그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는 그가 4살 때 
그의 둘째 누나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극장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도록 해주다.
알베니즈는 6살에 어머니와 누나를 따라 파리에 가서 마르몽텔에게서 개인 레슨을 받았고,
마드리드의 음악원에 입학했지만 규칙 투성이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9~10세경 피아노 솜씨만으로 카스티야의 거리에서 연주회를 개최하며 다녔다. 
그 이후 남부의 안달루시아,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브라질, 쿠바, 독일, 영국 등을 방랑.
1876년에 16세의 나이에 독일로 간 알베니즈는 라이프치히에서 정평이 나있던 
음악 교수인 라이네케와 야다스존에게서 음악을 배웠으며, 
학비가 떨어져 마드리드로 돌아간 이후에는 몰피 백작의 도움으로 벨기에의 음악원에 입학했다. 
1879년 졸업연주에서 수석을 차지한 그는 1880년 부다페스트로 가서 
자신이 가장 경애하던 프란츠 리스트를 만나게 되었다.
 그 이후로 2~3년 동안 피아니스트로서의 여행에 몰두한 알베니즈는 
1883년 자신의 피아노 제자였던 로시나 홀다나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다. 
1885년부터 마드리드를 본거지로 삼아 연주가 겸 작곡가, 피아노 교수로서 이름을 날린 그는 
수많은 협주곡, 소나타, 왈츠, 마주르카, 폴카 등의 작품을 남겼다.
1889년 결혼 후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한 알베니즈는 
그 후로도 자주 가족과 함께 영국에 머무는 날이 많아졌다. 
1893년 런던을 떠나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온 그는 다음해인 1894년에 주거지를 파리로 옮겼고, 
이후 1897년 오페라 상연을 위해 프라하 여행을 했다. 
그러다 건강악화로 인해 1898년에는 휴양지에서 여름을 보냈으며, 
지병이었던 신장병에 시달리면서 예전과 같이 적극적인 음악활동을 할 수 없었다.
1905년 브뤼셀에서 오페라 '페피타 피메네스'가 대성공을 거두었고, 
1906년 여름부터 1909년까지 심혈을 기울인 작품 '이베리아'의 전 4집 12곡을 발표한 알베니즈는 
그의 유서나 다름없은 이 작품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 
마지막 작품인 '헤레스'를 완성하고 제4집 3곡의 초연을 끝내고 3개월 후인 
1909년 5월 18일, 그는 프랑스의 캄보레-뱅에서 만 49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