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Classic산책

알비노니 - 아다지오 G단조 (Albinoni - AdagioG minor)

Joyfule 2006. 3. 20. 17:11



 

 
      알비노니 - 아다지오 G단조 (Albinoni - AdagioG minor) 토마소 알비노니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태어난 인물로 18세기 가장 중요한이탈리아 작곡가들 중의 한 사람이다. 또한 그는 비발디와 더불어 이탈리아 베네치아 악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을 거의 베네치아에서 보냈으나, 어떻게 음악 교육을 받았는지, 어떤 작품을 남겼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처음에는 아마추어 작곡가로 출발하여 바이올린의 명수가 되었으며, 인기 오페라 작곡가였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을 따름이다. 그는 모든 장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고, 50여 편의 오페라를 남겼다고는 하나 오늘날에 들을 수는 없다.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는 알비노니의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하여 지아조토가 편곡한 것이다. 그는 이 아다지오를 위해 장식 저음을 추가하기도 하였다. 멜로디가 아주 심각하고 음률적이며, 융통성 있고 동적인 면을 갖고 있어, 작품이 대단히 대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애수 어린 감미로운 분위기와 장중한 울림이 매력이다. 아다지오(Adagio) 천천히 기분 좋게 , 그리고 느린 템포로 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라르고와 안단테의 중간이다. 무겁고 깊이를 가지며 음을 충분히 지속시킨다는 의미에서 감정 표현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초로서 악장, 예컨대 서곡의 끝에서 템포를 늦출 것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퍼셀이나 J.S 바흐 등에서의 아다지오는 라르고보다 느리고 또 무거울 때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들이고 장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의미가 정확한 의미에서의 속도지시보다 중요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적인 심포니나 소나타에서의 느린 악장에는 대체로 아다지오>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