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머 갠트리 Elmer Gantry(1960/미국)
종교계의 위선을 폭로한 영화.
말솜씨를 무기 삼아 유능한 전도사가 되는 사기꾼 세일즈맨의 이야기.
elmergantry 《美속어》 위선적인 종교가.〔Sinclair Lewis의 동명 소설〕
1920년대 미국 중서부를 중심으로 신교를 전도하던 전도사들의 행각을 통해
대공황시기 미국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는 작품.
특히 신교 성직자의 독선과 편협함을 그렸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버트 랭카스터), 여우조연상(셜리 존스), 각색상 수상.
라디오와 TV, 연극 연출 경력을 가진 리차드 브룩스는 시나리오 각색에도
재능을 보여 직접 문학 작품을 토대로 영화 각본을 쓰는 일이 많았다.
이 영화 역시 싱클레어 루이스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브룩스가 각색한 영화 중 그 재미와 구성이 뛰어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전도사를, 돈을 벌기 위해 설교와 전도를 하는 일종의 사업가로
묘사한 것이 문제가 되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영화로 버트 랭카스터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리차드 브룩스는 각색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유명한 전도사 샤론 역을 맡은 진 시몬즈는
1960년 리차드 브룩스와 결혼해서 이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감독 리처드 브룩스
제작 버나드 스미스
원작 싱클레어 루이스
각본 리처드 브룩스
주연, 출연
버트 랭카스터
진 시몬스
조 마로스
딘 야거
웬델 홈스
상영시간 146분
제작사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제작연도 1960년
본문
1960년 유나이티드 아티스츠(United Artists)가 제작하였다.
리처드 브룩스(Richard Brooks)가 감독과 각색을 맡고,
버트 랭커스터(Burt Lancaster), 진 시먼즈(Jean Simmons),
셜리 존스(Shirley Jones) 등이 출연하였다.
미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싱클레어 루이스(Sinclair Lewis)의
소설을 바탕으로 1920년대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활동하던
전도사들의 비리를 그린 작품이다.
1961년 제33회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하였으며
전도사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로 종교계의 공격을 받기도 하였다.
1920년대 미국 중서부. 사기꾼 세일즈맨 엘머 갠트리(버트 랭커스터)는 뛰어난
말솜씨를 무기 삼아 셰런 팰커너(진 시먼즈)가 이끄는 선교단에 합류한다.
신도들을 휘어잡는 갠트리의 열정적인 설교와 불구자들을 일으키는 셰런의
치료능력에 힘입어 셰런의 선교단은 얼마 안 있어 명성과 부를 얻게 된다.
자신의 교회당을 지으려는 셰런의 꿈이 곧 이루어지려는 순간 한 창녀가 등장하여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전직 목사의 딸이었던 그녀는 한때 자신을 농락했던 갠트리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그를 유혹한 후 현장을 사진으로 남긴다.
그러나 그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갠트리는 다시 재기하고,
셰런은 자신의 교회당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