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반성
한 배에 열 명의 사람들이 탔는데 그들은 각각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항해를 하던 중에 큰 일이 발생했습니다.
배 밑바닥에 구멍이 났는지 물이 스며들기 시작했고 열 명중에 세 사람만 없으면
그런 대로 무게를 지탱해 육지까지 갈 수가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나라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진하여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서로 눈치만을 보고 있었습니다.
몇 분이 지났을까요?
갑자기 영국 사람이 일어나서 “대영제국의 명예와 신사도를 발휘하여
내가 먼저 뛰어내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국 사람이
“저도 카우보이 정신을 지켜 여러분들을 위해 희생하겠습니다”라며 뛰어내렸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사람만 남았는데, 그때 한국 사람이 벌떡 일어나더랍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더니 발을 들어
옆에 앉아 있는 일본 사람을 걷어차 물 속으로 빠뜨렸답니다.
참으로 재미있지만 의미 있는 우스갯소리입니다.
한국이 일제통치 하에 있으면서 받았던 말할 수 없는 민족의 서러움 때문인지
아직도 한일 관계를 보면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잘못을 탓하기 이전에 먼저 어떻게 해서 나라를 잃게 되었는지
깊은 역사적 반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신명기 5:6